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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굿바이 아토피
최민희 | 21세기북스 | 2010-10-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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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굿바이 아토피
최민희 | 21세기북스 | 2010-10-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토피는 유전질환이나 불치병이 아닌 환경병, 생활병
정확히 알고 끈기 있게 실천하면 누구나 완치할 수 있다 최근 한 집 건너 한 명씩 환자가 있다고 할 만큼 흔해진 아토피성 질환은 악화되는 환경오염과 유해한 먹을거리의 증가로 인해 날이 갈수록 환자 수가 늘고 고통의 정도도 커지고 있다. 아토피는 그 질병의 대상 또한 다양해서 외부 환경에 약한 어린 아이들은 물론 아이를 낳기 위해 준비하는 부모와 일반 성인들까지 누구라도 예외가 없다. 그런데 환자 수가 날로 증가하는 데 비해 확실한 치료 방법은 나와 있지 않다. 소위 제도권이라 일컫는 의사나 약사들도 치료법은커녕 아토피의 원인조차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아토피 치료법에 관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도 만만치 않다. 유전 질환이라느니, 어른이 되어야 낫는다느니, 심지어 단백질이 아토피의 원인이라는 부정확한 정보로 한참 잘 먹고 성장해야하는 시기의 아이들이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리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자연건강식 육아법을 담은 황금 똥을 누는 아기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최민희 저자는 『굿바이 아토피』를 통해 아토피성 질환이 절대 ‘현대의학으로 치유할 수 없는 불치병’이 아니며 ‘나이가 들면 저절로 수그러드는 병’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환경병, 생활병이니만큼 환경과 생활습관을 바꾸면 얼마든지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이다. 제도권 의료기관이 치료하지 못한 아토피를 자연건강법으로 물리친 엄마들의 ‘생생한 치유 보고서’ 굿바이 아토피는 아토피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아토피안들에게 자연건강식 치유법을 소개하기 위해 쓰인 책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운영하는 자연건강법 육아 사이트 '수수팥떡 아이사랑 모임'(www.asamo.or.kr) 회원들의 생생한 치유 사례가 담겨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아토피를 앓는 아이의 엄마들은 병원, 한의원 등 제도권 의료기관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음에도 아이의 병을 치료하지 못했기에 ‘다른 길’을 찾아 나서게 되었고, 자연건강법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자연건강법은 좋은 먹을거리, 물, 소금, 채소, 자연의 바람, 공기를 활용해 아이 몸을 야물게 다시 빚어줌으로써 아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치유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수수팥떡' 엄마들은 장장 8년 동안 아토피와 씨름하면서 은근과 끈기로 환경과 생활습관, 먹을거리를 바꾸어 나갔다. 증상이 심해져 아이가 힘들어할 때 약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아이와 고통을 나누며 버티고, 꼭 필요할 땐 병원치료를 병행하는 지혜를 발휘하였는데, 쉽지 않은 과정이었던 만큼 고진감래의 기쁨과 깨달음은 컸다. 면역력 약한 갓난아이부터 유해환경에 시달리는 성인까지 다양한 아토피의 뿌리를 뽑는 ‘아토피 탈출 프로젝트’ 굿바이 아토피는 어린 아이들은 물론, 청소년과 성인들의 아토피 질환에 대해서도 매우 효과적인 치유법을 소개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해 아토피에 쉽게 노출되는 어린아이들과 달리 청소년이나 성인들은 유해 환경이나 먹을거리, 스트레스로 인해 아토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더더욱 근본 치료가 필요한데, 자연건강법이 바로 그것이다. 자연건강법은 매우 평범한 방법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방법 하나하나가 내는 효과슴 물론 자연건강법 전체를 충실하게 실천했을 때 오는 종합적 효과는 대단하다. 겨자를 익반죽해 파스처럼 붙여주면 기관지염 등 각종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다. 성인들의 경우 용기를 내어 단식과 생채식 등을 비롯해 자연건강법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몸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주면 증상은 서서히 개선된다. 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건강해져서 성인병 등 기타 질병까지 치유되는 보너스 효과를 얻게 된다. 아토피 근절하는 자연건강법式 치유법 10계명 1.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공부하고 연구하라, 그리고 꾸준히 실천하라! 2. 백이면 백, 다 다르다. 내 몸의 발병 원인을 찾아내라! 3. 돌다리도 두들겨가며 건너자. 현재 내 몸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라! 4. 아토피는 생활병,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하라! 5. 아토피는 반드시 낫는다. 확신을 가져라! 6. 일희일비(一喜一悲)는 금물.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실천하라! 7. 성급한 마음을 버리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생활을 바꿔라! ① 30분에 30g씩 생수를 마시자. ② 오전 중에 감잎차를 2잔 마셔라. ③ 간장, 된장, 고추장으로 간간하게 먹자. 8. 풍욕, 냉온욕을 적절히 활용하라! 9. 엽록소유제로 보습을 하자! 10. 몸의 상태를 보아가며 지혜롭게 약을 활용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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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귀여운 내 사랑아
김득수 | 청어 | 2011-08-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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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귀여운 내 사랑아
김득수 | 청어 | 2011-08-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사랑'을 주제로 한 시들이 수록된 이 시집은, 투명하고 직선적인 혜안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설레임, 기쁨, 행복, 그리움, 슬픔 등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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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 말이 정답 part. 1
김양호 | 비전코리아 | 2011-06-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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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 말이 정답 part. 1
김양호 | 비전코리아 | 2011-06-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끌리는 사람들의 공통점, 앙코르 스피치
회의 전 3분, 365가지 스토리로 감동을 연출하라! 잘나가는 직장인의 전략적인 말하기 노하우 예문 회의, 회식, 각종 모임에서 사람들이 곁에 모이기 시작한다! 왜 저 사람이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집중할까? 무의식중에 상대를 흘리는 ‘말의 힘’에 주목하라! 피터 드러커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기표현력이며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했고, 인간관계 연구자 제임스 벤더가 최고경영자 55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리더의 조건 1순위는 스피치’라고 조사됐다. 어떤 직업, 어떤 직책에 있든 말로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다. 이제 ‘침묵은 금’이 아니라 ‘화술이 다이아몬드’다. 그러나 모든 말이 다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옛날 교장 선생님의 훈화처럼 길고 장황한 말이 박수갈채를 받던 시대는 지났다. 그래서 현대인의 삶에 맞게 고안된 것이 바로 『그 말이 정답』에서 제안하는 ‘3분 스피치’다. 일단 3분이면 필요한 말은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듣는 사람 역시 어떤 내용이든지 집중하는 데 그리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 3분 동안의 말하기로 박수와 환호를 받을 수 있는 ‘앙코르 스피치’를 추구한다. 국내 최초로 스피치 강좌를 시작한 저자 김양호 박사의 40년 스피치 노하우가 단 한 권에 정리된 정수다. “3분 안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논리정연하게 할 수 있고, 듣는 사람을 이해시킬 수 있다면 당신은 유능한 사람이며 성공할 수 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긍정의 스피치 승부는 3분 안에 결정난다! 그렇다면 과연 3분 동안 무슨 말을 해야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격려, 감동 등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화제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연사에게 있어 ‘말할 거리’란 청중에게 ‘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깃거리’이기도 하다. 이러한 두 가지 입장을 모두 만족시키는 예문 365개가 실려 있다. 모든 스피치는 3분 동안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으로, 짧은 시간 안에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3단계 구성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첫째, 주제를 선언한다. 둘째, 화제를 전개한다. 셋째, 촌평 및 주제반복을 한다. 이러한 형식을 갖춘 예문이 각자 다른 주제로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때와 장소에 알맞은 이야기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고안돼 있다. 특히 실전에 들어가기 전 연습할 때 편리하도록 모든 예문이 구어체로 작성돼 있어,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고 예행하기가 편리하다. 수필가 김소운, 백화점왕 존 워너메이커,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 등 실존 인물들의 일화, 격언, 연설 등이 마치 한 편의 짧은 콩트처럼 이야기로 엮어져 있어, 듣는 이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이야기하는 사람 역시 단조롭지 않은 진행을 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가볍게 회의 전에 ‘들어가는 말’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고 싶을 때, 혹은 모임에서 건배사를 할 때, 결혼식 등 축하할 자리에서 덕담을 할 때 등 ‘말이 필요한 모든 순간을 위한 다양한 예문’은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돋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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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 말이 정답 part. 2
김양호 | 비전코리아 | 2011-06-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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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 말이 정답 part. 2
김양호 | 비전코리아 | 2011-06-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끌리는 사람들의 공통점, 앙코르 스피치
회의 전 3분, 365가지 스토리로 감동을 연출하라! 잘나가는 직장인의 전략적인 말하기 노하우 예문 회의, 회식, 각종 모임에서 사람들이 곁에 모이기 시작한다! 왜 저 사람이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집중할까? 무의식중에 상대를 흘리는 ‘말의 힘’에 주목하라! 피터 드러커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기표현력이며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했고, 인간관계 연구자 제임스 벤더가 최고경영자 55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리더의 조건 1순위는 스피치’라고 조사됐다. 어떤 직업, 어떤 직책에 있든 말로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다. 이제 ‘침묵은 금’이 아니라 ‘화술이 다이아몬드’다. 그러나 모든 말이 다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옛날 교장 선생님의 훈화처럼 길고 장황한 말이 박수갈채를 받던 시대는 지났다. 그래서 현대인의 삶에 맞게 고안된 것이 바로 『그 말이 정답』에서 제안하는 ‘3분 스피치’다. 일단 3분이면 필요한 말은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듣는 사람 역시 어떤 내용이든지 집중하는 데 그리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 3분 동안의 말하기로 박수와 환호를 받을 수 있는 ‘앙코르 스피치’를 추구한다. 국내 최초로 스피치 강좌를 시작한 저자 김양호 박사의 40년 스피치 노하우가 단 한 권에 정리된 정수다. “3분 안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논리정연하게 할 수 있고, 듣는 사람을 이해시킬 수 있다면 당신은 유능한 사람이며 성공할 수 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긍정의 스피치 승부는 3분 안에 결정난다! 그렇다면 과연 3분 동안 무슨 말을 해야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격려, 감동 등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화제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연사에게 있어 ‘말할 거리’란 청중에게 ‘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깃거리’이기도 하다. 이러한 두 가지 입장을 모두 만족시키는 예문 365개가 실려 있다. 모든 스피치는 3분 동안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으로, 짧은 시간 안에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3단계 구성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첫째, 주제를 선언한다. 둘째, 화제를 전개한다. 셋째, 촌평 및 주제반복을 한다. 이러한 형식을 갖춘 예문이 각자 다른 주제로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때와 장소에 알맞은 이야기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고안돼 있다. 특히 실전에 들어가기 전 연습할 때 편리하도록 모든 예문이 구어체로 작성돼 있어,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고 예행하기가 편리하다. 수필가 김소운, 백화점왕 존 워너메이커,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 등 실존 인물들의 일화, 격언, 연설 등이 마치 한 편의 짧은 콩트처럼 이야기로 엮어져 있어, 듣는 이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이야기하는 사람 역시 단조롭지 않은 진행을 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가볍게 회의 전에 ‘들어가는 말’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고 싶을 때, 혹은 모임에서 건배사를 할 때, 결혼식 등 축하할 자리에서 덕담을 할 때 등 ‘말이 필요한 모든 순간을 위한 다양한 예문’은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돋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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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 말이 정답 part. 3
김양호 | 비전코리아 | 2011-06-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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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 말이 정답 part. 3
김양호 | 비전코리아 | 2011-06-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끌리는 사람들의 공통점, 앙코르 스피치
회의 전 3분, 365가지 스토리로 감동을 연출하라! 잘나가는 직장인의 전략적인 말하기 노하우 예문 회의, 회식, 각종 모임에서 사람들이 곁에 모이기 시작한다! 왜 저 사람이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집중할까? 무의식중에 상대를 흘리는 ‘말의 힘’에 주목하라! 피터 드러커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기표현력이며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했고, 인간관계 연구자 제임스 벤더가 최고경영자 55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리더의 조건 1순위는 스피치’라고 조사됐다. 어떤 직업, 어떤 직책에 있든 말로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다. 이제 ‘침묵은 금’이 아니라 ‘화술이 다이아몬드’다. 그러나 모든 말이 다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옛날 교장 선생님의 훈화처럼 길고 장황한 말이 박수갈채를 받던 시대는 지났다. 그래서 현대인의 삶에 맞게 고안된 것이 바로 『그 말이 정답』에서 제안하는 ‘3분 스피치’다. 일단 3분이면 필요한 말은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듣는 사람 역시 어떤 내용이든지 집중하는 데 그리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 3분 동안의 말하기로 박수와 환호를 받을 수 있는 ‘앙코르 스피치’를 추구한다. 국내 최초로 스피치 강좌를 시작한 저자 김양호 박사의 40년 스피치 노하우가 단 한 권에 정리된 정수다. “3분 안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논리정연하게 할 수 있고, 듣는 사람을 이해시킬 수 있다면 당신은 유능한 사람이며 성공할 수 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긍정의 스피치 승부는 3분 안에 결정난다! 그렇다면 과연 3분 동안 무슨 말을 해야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격려, 감동 등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화제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연사에게 있어 ‘말할 거리’란 청중에게 ‘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깃거리’이기도 하다. 이러한 두 가지 입장을 모두 만족시키는 예문 365개가 실려 있다. 모든 스피치는 3분 동안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으로, 짧은 시간 안에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3단계 구성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첫째, 주제를 선언한다. 둘째, 화제를 전개한다. 셋째, 촌평 및 주제반복을 한다. 이러한 형식을 갖춘 예문이 각자 다른 주제로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때와 장소에 알맞은 이야기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고안돼 있다. 특히 실전에 들어가기 전 연습할 때 편리하도록 모든 예문이 구어체로 작성돼 있어,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고 예행하기가 편리하다. 수필가 김소운, 백화점왕 존 워너메이커,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 등 실존 인물들의 일화, 격언, 연설 등이 마치 한 편의 짧은 콩트처럼 이야기로 엮어져 있어, 듣는 이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이야기하는 사람 역시 단조롭지 않은 진행을 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가볍게 회의 전에 ‘들어가는 말’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고 싶을 때, 혹은 모임에서 건배사를 할 때, 결혼식 등 축하할 자리에서 덕담을 할 때 등 ‘말이 필요한 모든 순간을 위한 다양한 예문’은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돋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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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여자 전혜린
정도상 | 두리미디어 | 2011-03-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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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여자 전혜린
정도상 | 두리미디어 | 2011-03-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혜린, 다시 찾아온 광기와 열정의 이름
서른한 살의 나이로 전혜린은 요절했다. 천재의 요절은 언제나 신화처럼 장식적인 요소를 띠고 세대와 세대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자아에 대한 열렬한 몰두, 절정의 순간에 대한 탐닉, 정체 모를 불안과 절망이란 요소를 자신의 영혼과 육체에 새겨 두었던 한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전혜린이었다. 그가 남긴 두 권의 저서는 여전히 불꽃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영혼을 슬쩍슬쩍 건드리며 살아숨쉬고 있다. -《그 여자 전혜린》 작가의 말 중에서 지난 한 세기를 살아온 한국 여성들 가운데 전혜린만큼 많은 수식어를 가진 사람이 또 있을까. 전혜린이라는 이름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전설이다. 가난하고 혼란스럽던 시대, 짧지만 화려하게 생을 불태우고 떠난 천재 전혜린. 그는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으며 청소년기를 보냈고, 먼 이국땅에서 인식과 실존에 대한 집요한 탐구를 바탕으로 치열한 청춘을 살았다. 한국 여성 최초의 독일유학생으로 ‘1세기에 한번쯤 나올 만한 천재’로 불렸고,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하나의 혁명이 되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남으로써 신화로 남았다. 전혜린은 지금으로부터 반세기나 앞선 시대를 살다 갔지만 현재의 우리들과 격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앞선 의식과 감성을 가졌다. 사람들은 전혜린을 마주하면서 빛나는 지성과 예지, 인식에 대한 끝없는 욕구에 한 번 놀란다. 이룬 업적들에 비해 짧고 비극적이었던 생애에 두 번 놀라고, 그가 활동하던 때가 전근대적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한 1960년대였다는 사실에 세 번 놀란다. 4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생애와 남겨진 글들은 여전히 깊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전혜린이라는 이름은 이제 시간의 흐름도 빗겨간 자리에 화석처럼 단단하게 굳어 버렸다. 《그 여자 전혜린》의 작가 정도상은 이미 신화가 된 그 이름을 다시 호명해 지금, 여기로 소환해 낸다. 이제 독자들은 순수하고 완전한 생을 꿈꾸었지만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스러진 한 여성을 만나면서 저 깊은 곳에서 침잠했던 자신의 열정을 되찾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요절한 천재의 마지막 열망을 안은 작가 정도상의 오마주 이제 전혜린의 치열하고 내밀한 기록이 소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최근 장편소설 《낙타》로 호평을 받은 정도상 작가의 소설 《그 여자 전혜린》은 1993년에 나온 초판을 수정 증보하여 한층 더 물기어린 감성을 입고 돌아왔다. 《그 여자 전혜린》은 상당 부분을 전혜린의 실제 삶과 일기, 수필 등에서 불러 내 온다. 그만큼 전혜린의 섬세한 감성과 치열한 내면 풍경을 충실히 복원하고, 그의 일상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까지 한 편의 소설로 촘촘히 엮어냈다.《그 여자 전혜린》은 전혜린의 못다 한 열망을 그대로 안은 작가 정도상의 오마주에 다름 아니다. 끝내 이루지 못한 열망과 생의 갈피 곳곳에 묻어나는 빼곡한 상처로 빛이 바랜 전혜린의 이야기에 새로운 무늬와 색을 그려 넣었다. 늘 ‘먼 곳에의 그리움’으로, 타성에 젖지 않고 길들어지지 않으려 했던 전혜린. 그는 무거운 생의 짐을 ‘이곳’에 부려놓고 자신이 꿈꾸던 ‘먼 곳’으로 떠났다. 하지만 이제 《그 여자 전혜린》에서 그가 그토록 되고자 했던 인물 유형인 주영채로 독자들의 가슴 속에 부활한다. 10대, 20대 초반에 다이허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 시몬느 베이유의 <제2의 성>, 그리고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읽으며 세상을 향해 알을 깨고 나오는 통과의례를 겪은 30대 이상의 독자들은 물론 그들의 딸들에게도 《그 여자 전혜린》은 시대를 초월하는 감성으로 다시 다가올 것이다. 《그 여자 전혜린》으로 새롭게 태어난 전혜린의 이야기 작가 정도상은《그 여자 전혜린》에서 전혜린이 그토록 갈구했던 ‘소설쓰기’에 대한 염원을 액자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그 여자 전혜린》은 현실과 허구가 교차하고, 실재와 상상이 어우러진 새로운 세계를 쌓아 올린다. ‘혜린’이라는 인물은 실제 전혜린을 대상으로 했으며, 그가 쓰는 소설의 주인공 '영채'는 혜린의 또 다른 분신이다. 실존인물인 전혜린을 주인공으로 쓰면서 3인칭의 비교적 객관적인 서술을 통해 일정한 거리를 두는 대신, 그녀가 작품 속에서 쓰는 소설은 1인칭 시점으로 씌어져 숨겨진 감정들을 드러냈다. 전혜린의 삶은 짧았기에 더 애틋한 건지도 모른다. 끝까지 자유롭지 못했던 전혜린의 한계가 사람들에게 역설적으로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게 하고 생에 대한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그리하여 ‘진정으로 원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의 위안이 되고 동경이 되어줄 것이다. 전혜린은 끝내 어떤 소설도 창작하지 못했지만, 그의 전 생애가 한 편의 소설처럼 우리 앞에 남겨졌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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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해 여름 갑자기
차우모완 | 엔블록 | 2010-10-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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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해 여름 갑자기
차우모완 | 엔블록 | 2010-10-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당신의 레종 데트르(Raison D'etre. 존재의 이유)는 안녕하신가요?”
신들도 질투할 완벽한 육체가 선사하는 자유와 행복에의 탐구와 찬미! - 세월을 초월한 한 남자와 두 자매의 사랑 소설은 오래 전 언니가 실패했던 한 남자와의 사랑을 세월이 흐른 후 동생이 마침내 완성하는 이상한 구조를 띠고 있다.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남성은 남성으로서의 육체적 정신적 상실을 겪은 남녀들의 에로틱하면서도 영혼적인 사랑의 탐구는 이 소설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남자는 남자로서, 여자는 여자로서 지니고 있는 성적 상징(심벌)은 그것이 원초적인 기능을 제대로 완수할 때 인간의 무한한 자유가 담보된다. 그래서 소설은 남자와 여자로서의 심벌이 위기에 처한 남녀들이 그것의 생명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탐구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오래 전 언니와 불완전한 관계에 놓여 있던 한 남자는 세월이 흐른 후 우연히 동생을 만나게 되고 동생은 남자와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완성한다. 소설의 주인공들은 우리 몸의 완벽한 기능으로서의 신체가 주는 자유와 행복을 요즘 세대들답게 부끄럽지 않고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모색하고 있다. - 한국문학이 금기시해온 소재들에 대한 과감한 문학적 도전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비밀스런 성적 콤플렉스, 페티시즘, 브와이에, 청소년기의 동성애, 독특한 성적 편향과 취향, 성적억압이 빗어낸 빗나간 소유욕과 욕망…, 대중적인 요소와 지성적 요소 등이 어우러진 묘한 작품이다. 한국문학계의 그 어떤 작가도 이렇게 치밀하게, 그리고 완벽한 소설적 구성을 가지고 성을 담론화하고 상징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김영하나 장정일이라 할지라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제를 표현하는 방식이 때론 노골적이지만 그것을 적절하게 승화시키며, 진실로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작품의 전체적 구성으로 효과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 완벽한 기능으로서의 신체의 자유와 행복, 생명성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 이 소설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몸의 완벽한 기능이 선사하는 축복과 찬사에 대한 것이다. 자신도 여태 몰랐던 자신의 몸에 대한 남녀 각자의 이해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과 그것이 지닌 자유와 생명성 회복에 대한 이해는 두 남녀가 마지막 장면에서 한밤중 나체로 왈츠를 추는 모습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오랜 동안 상실과 비밀에 싸여 있었던 각자의 몸은 한사리 그믐밤의 밀물처럼 피가 뛰놀며 생명력을 찾고 ‘부풀어 오른다.’ - 그로테스크한 소재와 시적 긴장감 소설은 외딴 장소에서 벌어지는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애욕과 일탈적 사랑과 증오, 욕망을 향한 모의를 그린 D. H. 로렌스의 와 비슷한 설정을 하고 있다. 두 자매와 한 남자에 얽힌 기묘한 사랑과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소재로 한 이 소설은 또한 서스펜스의 거장 윌리엄 아이리시의 문학을 떠올리게 한다. 아이리시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치열함과 시적 긴박감, 삶에 존재하는 낯섦과 섬뜩함 등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언급한 어떤 외국 작가나 작품들과도 유사하지 않다. 한국문학과는 더더욱 닮지 않았으며 우리문학사에 이런 작품은 존재한 적도 없다. 도저히 결합할 수 없는 소재들의 결합이 작품 전체에 독특한 이미지를 낳고 있다. 예술계의 학 특성인 장르 간의 혼합 성격이 어느 작품보다 강도 높고 묘하게 어우러져, 수많은 긍정적 해석과 파장을 만들어낸다. 장르적 영향력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에게 수많은 영감과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 될 것이 틀림없다. - 젖가슴은 생명과 모성, 여성성 그 이상의 것이다 여성의 상징과 기능을 상실하고 실의에 빠지거나, 치료의 실패로 삶마저 포기해야 하는 유방암 여성들을 지켜보면 안타깝다. 이 책은 획일적인 단순 병리학 차원에서만 다뤄온 유방암을 개인적이며 구체적이며, 여성의 당사자의 삶의 질과 건강, 생명력의 차원에서도 모색하고 있다. 단지 생명 유지나 가시적인 치료의 차원이 아닌 환자 여성의 입장과 내면의 이해를 바탕으로 여성의 주요 신체와 그것의 생명적 역할, 여성성에 대해 다룬다. 현재 유방암 치료로 당연시되는 획일적 수술법들로 인한 본래의 젖가슴의 상실은 개성과 자아의 상실감으로 이어지며, 수술 이후의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개별적 구체적 삶의 질이나 건강, 감각, 자존감 등은 미용 상 다른 조직으로부터 채워진 가슴이나 ‘대량생산체제’의 인공 가슴을 선물 받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삶의 질이나 암생존율을 온전히 담보하지 못한 채, 불완전한 생존율과 외양적 보존에만 치중하는 현재의 유방암 치료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여성으로서 여러 의미와 상징을 지니며 매우 민감한 유방의 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할까, 매스컴이나 의학 프로그램 등에서 당연시하는 치료와 절제술이 정말 최선의 치료법일까…. 이 책은 의료 선택의 기회나 환자의 권익과 생명, 삶의 질의 측면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불필요한 수술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대다수 환자들은 오히려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거나 장기적 면역력의 약화로 생존율을 떨어뜨릴 소지가 다분한 불필요한 수술들에 노출돼 있다. 한 개인에게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수술은 의료 시스템 상의 일방적 강요가 아닌 환자 자신의 선택여야 한다. 수술 자체보다는 이후의 삶이 더 길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 독특한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의 설정, 주제를 에돌아 표현한 문학으로서의 흥미 일부러 텔레비전 드라마를 가장한 듯한 독특한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의 설정은 그것을 따라가며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사랑과 희망을 단념한 여성에게 사랑이 찾아오는 역설적인 환경에 봉착하면서, 그리고 그 사랑마저 방해를 받는 안타깝고 특이한 상황 한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았던 병의 원인과 실체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여름에 찾아온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치료하려는 노력은 한 개인의 희망에 찬 삶의 모색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탐구와 시도는 병뿐만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치유와 발견의 과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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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녀를 찾습니다
조윤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07-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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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녀를 찾습니다
조윤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07-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0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7일 만의 실종, 그리고 10년의 추적!
갑자기 사라진 ‘그녀’를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가슴시린 추적 순수와 잔혹함의 경계가 무너진 집착의 늪, 파괴된 일상의 불편한 진실들 속에서 마지막까지 보듬어야 할 나약한 나와 만나다! 6년 만에 장편소설을 내놓은 ‘신인작가’ 작가 조윤은 2005년 <직립보행>으로 문학수첩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문학평론가 정여울은 <직립보행>을 읽고서 “파괴력 있는 문체로 작품의 결말까지 쉼 없이 스피디하게 몰입하도록 하는 흡인력”이 있다고 평한 바 있다. 평론가들의 아낌없는 격찬을 받으며 호기 있게 데뷔했지만, 이후 문학계에서 그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런 그가 6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을 깨고 《그녀를 찾습니다》라는 파격적인 소설을 펴냈다. 몇 년 만에 갑자기 나타난 첫사랑이 아이를 맡겨놓고 행방불명되면서 전개되는 ‘그녀 찾기’가 주요 사건이다. 그녀를 찾아 헤매는 주인공의 뒤를 쫓다 보면, 당연시했던 일상이 파괴된 자리로 찾아드는 극단적인 상실감을 절감하고, 진정 소중한 가치에는 눈먼 맹목에 휩싸인 현대인의 자화상을 엿보게 된다. 실체가 사라진 ‘그녀’를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가슴시린 추적 반복되는 일상과 무기력한 삶에 지쳐있던 주인공 환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첫사랑 그녀 사라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나타난 그녀지만 환에게는 여전히 사랑스럽다. 그녀와의 장밋빛 미래를 그려나가던 환에게 갑작스럽게 다녀올 곳이 있다며 아이를 맡기고 떠난 사라는 그 길로 실종되고 만다. 사라는 주인공 환에게 납득할 수 없는 이별통보를 하고 10년 전 갑자기 떠났던 사람이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아픔으로 사랑에 무감각한 인간으로 성장한 환은 감정 없는 연애로 연애전선에서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었다. 제대로 된 사랑의 결실을 맺고 싶던 환을 남겨두고 그녀는 또다시 사라진다. 그녀의 갑작스런 실종. 실종의 이유를 알지 못하는 환은 엄습해오는 공상과 망상 속에서 ‘그녀’의 실체를 추적한다. 자신이 알고 있던 ‘그녀’와 실재의 ‘그녀’ 사이의 간극을 메워 공허로 가득 찬 빈 가슴을 추스르기 위해서… ‘부재’ 앞에 무너지는 인간의 내면을 낱낱이 파헤치다 작가는 ‘첫사랑의 실종’이라는 소재를 통해 상실과 부재가 가져오는 인간 내면의 변화를 밀도 있게 추적해 나간다. 사라의 실종은 그녀를 둘러싼 세 명의 남자들 속에 잠재되어 있던 본성을 끄집어 세상에 던져놓는다. 이들이 겪는 첫 번째 변화는 ‘집착’이다. 집착은 파괴적인 분노와 감당할 수 없는 상실감의 늪으로 주인공들을 잡아끈다. 첫사랑과의 재회로 단꿈에 부풀었던 환은 사라의 갑작스러운 실종과 갑자기 떠맡게 된 아이 진우에 대한 불안감과 책임감으로 나락에 떨어지는 좌절감을 맛보지만 ‘그녀 찾기’를 포기할 수 없어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집념의 추적을 계속해 나간다. 엄마 손에 이끌려 낯선 아저씨의 집에 맡겨진 진우는 좌절감에 치를 떠는 환의 곁에서 안락한 일상이 파괴되는 것을 경험하고 세상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킨다. 밑바닥 생활을 하며 무의미한 삶을 살던 사라의 전남편 김상수는 자신을 떠난 사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일방적인 사랑의 완성을 꿈꾼다. 1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계속된 추적으로 환은 점점 거칠게 변해간다. 환의 마음속에는 상처 입은 야수 한 마리가 자기회복의 의지를 불태우며 앉아있다. 문제아로 자란 진우는 방황을 거듭하다가 환과 꾸린 가정에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간다.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시작한 진우가 모두를 초대한 시합 당일, 환은 사라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그’를 만나러 떠난다. 촉망받는 신예작가가 펼치는 스릴러의 새 경지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타는 목마름을 느끼면서도 종착점까지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갖도록 만든다. 하나하나 쌓여 나가는 실종의 단서와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를 숨죽이며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충격적인 반전과 맞닥뜨린다. 마치 모래시계 속의 모래알처럼 차곡차곡 쌓인 시간의 낟알이 한순간에 완전히 뒤집혀버린다. 부재와 상실은 내면에 숨겨진 가장 나약한 ‘나’와의 만남을 이끌고 ‘나’로부터의 탈출과 변신을 꾀하게 만든다. 납치와 감금이라는 형태의 강요, 집요한 추적, 세상에 대한 분노, 화해와 포용…. 주인공들은 감당하기 힘든 부재의 충격과 공포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실의 무거운 짐을 벗기 위해 몸부림치면서도 나약하기 그지없는 서로를 끌어안고 마지막까지 ‘재생’과 ‘부활’의 의지를 불태운다. 결국 이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한 궁금증이 독자들로 하여금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폐허가 되어버린 내면세계에서 극단적인 상실감과 허무감을 오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작가 조윤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한동안 실종되었던 한 신인작가가 투영된 ‘조윤 찾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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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대 뒤에서 꽃 지다
김선주 | 김앤정 | 2010-1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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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대 뒤에서 꽃 지다
김선주 | 김앤정 | 2010-1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벚꽃 언어들로 그려낸 소멸의 아픔과 아름다움!
김선주 소설집 『그대 뒤에서 꽃 지다』는 1985년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의 네 번째 창작집이다. 작가는 중편 <파라도>로 윤동주문학상을, 단편 <요나의 기억>으로 한국소설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소설집에는 벚꽃을 주제로 하여 소멸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그린 작품들을 담았다. 여기에 실린 9편의 작품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벚꽃이 작품들의 핵심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그 풍성한 아름다움에 대비된 인간사의 아픔과 슬픔을 반사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벚꽃을 통해 세상과 가족으로부터, 심지어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된 인물들의 심연을 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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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정혜윤 | 푸른숲 | 2009-07-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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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정혜윤 | 푸른숲 | 2009-07-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 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었던 독특한 한 권의 책
인터뷰와 독서 에세이의 절묘한 만남 삶의 결정적 순간들을 책으로 만나본다 진중권, 정이현, 공지영, 김탁환, 임순례, 은희경, 이진경, 변영주, 신경숙, 문소리, 박노자 책에 대한 헌사로 시작하는 정신에 대한 헌사 _당신을 만든 책은 무엇인가? ‘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라는 부제가 붙은 《침대와 책》으로 독서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정혜윤, 그의 두 번째 에세이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가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 10월부터 온라인 서점 예스24 웹진에 연재한 칼럼을 묶은 이 책은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독특한 개성의 인물 11명의 인터뷰 모음집이다. 하지만 이 책은 평범한 인터뷰집이 아니다. 저자는 ‘당신을 만든 책은 무엇인가’라는 독특한 주제의 인터뷰를 통해 한 인물의 정신적 행로를 그려 보이고 있다. 짧은 텍스트 안에 응축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문학적, 사상적, 철학적 시발점을 만나는 즐거움과 동시에 책에 대한 각자의 독특한 감수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책 전반을 관통하는 아련한 분위기―다락방에서 책을 읽는 어린 활자중독자들의 내면세계―를 담담하게 연출한 표지 사진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아타가 촬영했다. 그들은 도대체 무슨 책을 읽었을까? _우리 시대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결정적 11인’, 그들 삶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쥐다 우리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 문소리, 신랄한 비판과 풍자의 대명사 진중권, 첫 장편소설로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젊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차세대 유망주 정이현……, 도대체 그들은 어떤 시간을 통과해왔기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우리를 매혹시키는 것일까? 저자는 이 질문의 해답을 그들이 읽은 책에서 찾고 있다. 현재 그들이 다다른 지점에 이르기까지 점점이 박혀 있는 삶의 결정적 순간들을 책과 연관시켜 그들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낯익은 작품 속의 인물들과 주제, 작가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인터뷰이가 살아가면서 느꼈던 아픔과 고통, 깨달음과 자연스레 어우러지고 있다. 공식적인 발언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인터뷰이 개개인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체험들이 대중들에게 익숙한 책에 기대어 그 실체를 드러낸다. 독자는 진중권의 신랄한 비판적 정신이 마크 트웨인에 빚지고 있음을, 변영주의 우렁찬 목소리 뒤에 김지하의 시가 있음을, 임순례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 저변에 제인 구달과 소로우의 철학이 깃들어 있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동시에 이진경이 꼽는 가장 아름다운 책이 《벽암록》이고, 박노자가 첫 번째로 꼽는 책이 《장자》이고, 변영주가 인생의 교훈을 얻은 책이 《슬램 덩크》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들의 숨겨진 일면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책, 그것은 결국 소통이다 _한 인물의 개인적인 독서를 넘어선 책에 대한 오마주 전작과 마찬가지로 정혜윤은 소설과 시를 비롯해 고전과 인문서, 베스트셀러 등 국내외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깊은 책 읽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사적인 독서 체험을 확장시켜 소통으로 가는 길을 모색했다. 동일한 책을 매개로 끝없이 이어지는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책에 관한 수다(?)는 책의 다양한 해석 가능성과 이를 통한 존재의 다양한 실존 가능성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책과 책이 겹쳐지면서 만들어지는 섬세한 결을 통해 한 인물의 개성을 오롯이 드러내 보이는데, 그녀만의 독특한 인물 해석은 가히 독창적이라고 할 만하다. 특히 동일한 책에 다다르는 다양한 길(임순례와 정이현은 둘 다 폴 오스터를 사랑했지만 그들이 폴 오스터의 작품에 공명하는 부분은 상이하다)에 관한 이야기는 한 개인의 주관성과 책의 객관성이 은밀하게 섞이면서 형성되는 유니크한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때 형성된 세계는 한 개인의 정신세계를 넘어서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때론 한없이 유쾌하고, 때론 지독히 엄숙한 독서 여정은 한 개인이 책을 통해 한 시대와 교우하면서 온몸으로 구현해낸 지난 시대의 아픔과 환희를 그려 보이고 있다. 활자중독증에 걸린 책벌레들, 그들의 유별난 감수성을 만나다 _독서, 그 순수한 즐거움에 관한 이야기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는 다양한 개성의 인물들이 독서라는 행위의 순수한 즐거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사랑을 하고, 다른 세계를 만났던 이야기는 책이라는 존재가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들을 증거한다. 책의 무게에 압도되지 않고, 오히려 책을 자유롭게 이용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간 이야기. 책과 만나고 그 책을 통해 다시 세상과 만난 이들의 이야기. 특히 활자가 그들의 시선을, 마음을 사로잡았던 순간의 이야기는 순수한 독서의 즐거움을 잊어버린 이들에게 아스라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아울러 인터뷰 중간 중간에 자신만의 독서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에 장서가나 애서가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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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55인의 SBS 카메라 기자들 | 사이 | 2009-08-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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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55인의 SBS 카메라 기자들 | 사이 | 2009-08-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결코 배신하지 않는 카메라 한 대 어깨에 얹고
전 세계 뉴스 현장을 온몸으로 누비는 55인의 SBS 카메라기자들. 이제 그들의 눈물을, 그들의 진한 카메라를, 기록한다. 카메라에 빨간 불이 켜진다. 시간처럼 흘러가는 일상에 렌즈를 들이댄다. 그 순간 그 일상은 뉴스가 되고, 다큐멘터리가 된다. 그렇게 카메라는 시대를 기록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카메라 앞의 세상에 주목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반대다. 이 책은 카메라가 기록하는 세상이 아니라, 그 세상을 기록하는 카메라를, 그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기록한다. 12킬로그램이나 되는 무게로 단 2인치의 프레임을 짜는 카메라, 그리고 그 카메라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 한 권의 책에 그들의 모든 이야기를, 모든 웃음을, 모든 눈물을 담았다. 카메라가 기록하는 세상, 이젠 그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기록한다! 현재 SBS 카메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55명이 어깨 위에 카메라 한 대 얹고 지구촌 곳곳을 오로지 두 발로 뛰며 기록해온 숨결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세상 그 누구보다 먼저 보고, 먼저 듣고, 먼저 보여주는, 「세상 사람들의 눈」을 대신하고자 하는 카메라기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취재기, 그러나 때론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절절한 체험담 55편을 담고 있다. 차가운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 이 책은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카메라기자들의 취재기와 함께, 단 한 컷의 화면을 잡아내기 위해 카메라 앞과 뒤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비하인드 스토리, 특종과 낙종의 갈림길에서 홀로 안타까움을 삼켜야 했던 심정, 전쟁터에서 인질로 잡혀 생사를 위협받아야 했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느꼈던 두려움, 최초로 시도하는 리허설 없는 생방송인 우주 방송의 짜릿함, 단 세 마디의 인터뷰를 위해 10시간 이상을 추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현장을 지켜야 했던 치열함, 손발의 감각조차 마비된 채 화면의 흔들림 때문에 장갑조차 끼지 못하고 맨손으로 촬영을 해야 했던 남극의 매서움,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스포츠 현장에서 승자의 환호뿐만 아니라 패자의 눈물까지도 담고자 했던 사연, 분명 비극적인 사건임에도 전 세계적인 특종을 놓치지 않기 위해 피 말리는 송출 전쟁을 치러야 했던 긴박함, 취재 금지조치로 인해 뉴스의 중심에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배회할 수밖에 없었던 심정 등을 담담하게, 그러나 절절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 카메라기자는 어떠한 시나리오나 가공의 힘도 빌려오지 않습니다. 오직 12킬로그램짜리 카메라만을 믿을 뿐입니다. 카메라만큼은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니까요. 샤워하다 말고 뛰쳐나와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하고, 머리 위로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를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고, 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시 위에 겹겹이 쌓여 있는 수많은 주검들에, 설령 트라우마가 생길지언정 끔찍하게 썩어 들어가는 그 주검들에 카메라의 포커스를 맞춰야 하고, 한없는 슬픔으로 눈물 쏟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손수건을 건네기보다 잔인하게도 카메라를 먼저 들이대야 하고, 단 몇 초간의 촬영을 위해 뜬 눈으로 꼬박 밤을 지새워야 하는 것이 카메라기자들이 맞이해야 하는 현실이다. 또한 환희의 현장에서 드러내놓고 웃을 수 없고, 눈물 나는 곳에서 목 놓아 울 수 없어 카메라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훔쳐야만 하고, 아무리 참혹하다 할지라도 보이는 모든 것을 2인치 뷰파인더를 통해 봐야 하지만 보는 것 모두를 보여줄 수 없는 것 또한 카메라기자의 숙명이다. 너무 위험하다, 그래도 카메라를 들어야 한다 뉴스가 있는 곳이라면 총탄이 퍼붓는 전쟁터에도, 수많은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는 인류 대재앙의 현장에도, 물길 거센 바다 속에도, 여객기 추락과 여객선 침몰의 현장에도, 인질극이 벌어지는 현장에도, 불길이 치솟은 화마의 현장에도, 기아와 질병과 가난과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아프리카에도 그들은 숨 가쁘게 달려간다. 그들은 그곳에서 있는 그대로의 생생한 모습을 보다 빨리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의 버튼을 누른다. 우리는, 슬픔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의 손길을 건네기보다 잔인하게도 카메라를 먼저 들이대야 합니다. 그러나 때론 우리도 그 잔인함에, 몸서리쳐집니다. 물고기 대신 사람의 주검을 낚는 우간다의 어부들, 돈 대신 공부할 수 있는 연필을 달라는 에티오피아 아이들의 그렁그렁한 눈빛, 장애를 가진 낯선 한국인 남자와 맞선을 보는 베트남의 어린 신부, 지진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파키스탄과 이란의 사람들, 월드컵 16강에 오르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리는 한국 축구 선수들, 한국의 상록수부대원들에게 눈물의 이별을 고하는 동티모르의 주민들, 쓰나미로 하루아침에 지구로부터 버림받은 도시가 된 반다아체의 주민들, 무너진 건물 밑에 있는 아이의 시신을 보며 울부짖는 파키스탄의 젊은 엄마, 삶과 죽음의 경계인 전쟁터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팔레스타인의 어린 친구들, 이깟 총소리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며 취재진을 놀리는 이라크의 아이들. 그리고 빨려들 듯이 들어온 전쟁의 중심부에서 수십 개의 총구가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느낌에도 카메라가 뜨거워질 때까지 그 카메라를 놓지 못한 채 전쟁의 잔인함을 기록해야 했던 그들. 그들의 카메라는 그렇게 세상의 한순간 한순간을, 차근차근 담아왔다. 그러나 누군가의 죽음의 원인을, 누군가의 비극을, 누군가의 눈물을, 누군가의 짓밟혀버린 꿈을, 누군가의 잃어버린 가족과 사랑을 중계하여 슬픔을 전하는 그들의 일이 때론 그들에게조차도 버겁게 느껴진다. 슬픔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의 손길을 건네기보다 잔인하게도 카메라를 먼저 들이대야 하는 그들의 운명. 마치 부나방처럼 무모하게 보일 정도로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들어야 하는 그들의 숙명. 그러나 때론 그 잔인함과 버거움에 그들도 몸서리쳐진다. 그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카메라기자는 냉정해야 한다. 어떤 곳에서도 취재 대상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정확한 사실만을 보도해야 한다. 그래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으려고 그들은 노력한다. 하지만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전쟁과 재난의 현장을 목격하면서, 수많은 시체들이 썩는 부패의 냄새를 맡으면서, 갓 태어난 아이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삶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으면서, 카메라도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 카메라를 들고 있는 그들도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그때, 카메라가 그들의 눈물을 닦아준다고, 그들은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수많은 현장으로 숨 가쁘게 달려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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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래도 행복해지기
박완서, 김지원, 양애경, 윤후명, 장석주 | 북오션 | 2011-07-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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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그래도 행복해지기
박완서, 김지원, 양애경, 윤후명, 장석주 | 북오션 | 2011-07-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시대의 멘토 20인이 전하는 행복 수업
박완서 선생의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 수록 이 시대의 영광과 아픔을 함께해온 각계 각 층의 대가 20인. 그들이 축복해주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 인생의 새로운 패러다임 “행복” 21세기가 되자 세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로 돌입하는 듯했다. IT가 세상을 뒤바꿀 것이라며 전 세계가 들썩거렸고 하루아침에 부와 명예를 거머쥔 신흥재벌들이 나타났다. 모든 사람들이 그 시절에는 행운을 꿈꿨었다. “나도 저만큼은 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며 행운을 찾기 위해 뛰어다녔다. 하지만 거품은 붕괴되었다. 행운을 찾아다니던 자들은 모두 불행의 그늘 속으로 숨어버렸다. 다시 한 번 고개를 들려던 행운의 시대는 금융위기와 함께 막을 내렸다. 그래도 사람들은 희망을 찾아야 했다. 사람들은 외부에 있는 행운이 아니라 자신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으로 방향을 돌렸다. 행복 열풍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사람들은 행복에 집착했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에카르트 폰 히류슈하우젠 저, 은행나무) 『행복의 조건』(조지 베일런트 저, 프런티어) 『무조건 행복하기』(그레첸 루빈 저, 21세기북스) 『행복할 권리』(마이클 폴리 저, 어크로스) 『행복한 이기주의자』(웨인 다이어 저, 21세기북스) 등 행복하게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서적들이 줄줄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행운을 추구하는 것보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분명 우리 사회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행복이 다른 사람의 지시대로 한다고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베스트셀러 서적들을 보면 ‘이렇게 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고 지시하는 해외 컨설턴트들의 목소리밖에 없다. 그렇게 행복을 강제한다면 행운을 찾던 것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는데 말이다. 멘토들이 말해주는 담담한 행복론 얼마 전 타계한 박완서 작가는 『그래도 행복해지기』에 수록된 에세이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에서 ‘남편의 코고는 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알맞은 밝기의 스탠드를 켜놓고 밤에 조용히 글을 쓰는 생활’을 여왕의 생활과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또 <홀로서기>의 서정윤 시인이 쓴 또 다른 에세이 「행복의 또 다른 얼굴」을 보면 시인은 텔레비전을 보다가 뒤에 앉은 아주머니가 “저런 게 행복이지” 하는 말을 듣고 불현듯 행복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한다. 행복이란 그런 것이다. 행복 컨설턴트가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행복하다고 외치세요”라고 처방을 내려준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자신의 생활 속에서 항상 찾을 수도 있고 불현듯 깨달을 수도 있는 것이 행복이다. 이 책 『그래도 행복해지기』는 모두가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 시대의 명사들이 어떻게 행복을 찾았는지를 담담하게 읽다보면 어느덧 자신 옆에 살포시 앉아 있는 행복을 발견하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우리 시대 스무 명의 멘토들이 이야기하는 행복론을 읽으며 진정한 나의 행복을 찾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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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그래머 T
유택상 | 21세기북스 | 2011-01-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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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그래머 T
유택상 | 21세기북스 | 2011-01-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00% 기출 문제만 담았다!
문법 다이어그램으로 한눈에 정리되는 시험에 강해지는 영문법 토익*토플*텝스*편입영어 대비 필수품 <그래머 T(티): 시험에 강해지는 영문법>만의 특별함 1) 영문법 기본서와 수험대비서의 역할을 한번에! 단원종합문제로 토익ㆍ토플ㆍ텝스 등 각종 실전 시험의 엄선된 기출 문제들을 수록하여, 영문법 ‘기본서’인 동시에 ‘수험대비서’의 역할까지 충실히 하였습니다. 2) ‘개념설명 → 다이어그램 정리 → 개념문제’의 3단계 확인학습 예문을 통한 개념설명,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하기, 그리고 개념문제 풀이까지! 확인학습이 가능한 3단계 구성으로 영문법이 확실히 정리됩니다. 3) 20년간 영문법 강의를 해온 영문법의 달인 20여년간 중ㆍ고등 입시학원과 성인대한 어학원에서 영문법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의 핵심 지식을 압축하여 담았습니다. <그래머 T(티): 시험에 강해지는 영문법>,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예문으로 영문법 개념정리하기 영문법에 등장하는 수동, 조동사, 관계사, 절, 부정사, 가정법, 전치사 등 우리말과는 다른 생소한 개념들을 문장을 통해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하기 영문법 각 항목 개념설명 뒤에 ‘다이어그램’으로 다시 한 번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같은 내용을 한 번은 우리말 설명으로, 또 한 번은 다이어그램으로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 개념문제로 확인학습하기 예문과 다이어그램을 통한 개념정리 후에는, 반드시 개념문제를 풀고 넘어가세요. 영문법 각 항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학습이 가능합니다. - 단원 종합 문제 단원종합문제에 수록된 문제들은 토익ㆍ토플ㆍ텝스 등 각종 실전 시험문제의 ‘기출문제’ 중 엄선된 문제들로, 영문법 ‘기본서(basic)’인 동시에 ‘수험대비서’의 역할까지 충실히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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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루폰 스토리
윤상진 | e비즈북스 | 2011-06-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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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루폰 스토리
윤상진 | e비즈북스 | 2011-06-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구글이 60억 달러에 탐낸 그루폰의 가치
2010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가장 빠르게 1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인터넷 기업, 구글 이래 최고의 비즈니스 모델. 그루폰을 소개할 때는 ‘가장’, ‘최고’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온다. 그루폰은 2008년, 회사가 입주한 건물 1층 피자가게의 반값 할인 쿠폰을 판매하면서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 세계 44개국 500여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7,000만 명 이상의 회원이 있다. 온라인 쿠폰을 제공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기업은 3만 5,000개에 달하며 새로운 문의만 하루 평균 700건이 넘는다.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커머스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을 장악한 구글은 오프라인과 연계된 지역광고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래서 최선의 대안으로 그루폰을 점찍고 인수를 추진했다. 구글은 그루폰에 60억 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는데 전 세계에 SNS 열풍을 몰고 온 트위터를 40억 달러에 제안한 것에 비추어 볼 때 구글이 트위터보다 훨씬 큰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전 세계에 소셜커머스 열풍을 일으킨 그루폰 소셜을 활용한 커머스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그럼에도 그루폰을 원조 소셜커머스라 부르는 이유는 그루폰이 소셜커머스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마땅한 홍보 방법이 없어 고민하는 지역 업소는 그루폰 사이트에서 5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다. 50%로 할인받기 위해서 일정 규모의 소비자가 모여야 하므로 소비자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홍보에 나선다. 소셜커머스 업체는 이 과정을 중개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선불로 쿠폰대금을 받고 지역 업소에는 후불로 쿠폰대금을 지급한다. 지역업소, 소비자, 소셜커머스 업체 모두에게 이득이 돌아간다는 점에서 그루폰이 설계한 소셜커머스 모델은 성공이 보장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 간단한 비즈니스 모델은 진입 장벽도 낮아 전 세계에 퍼져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소셜커머스 열풍을 일으켰다. 그루폰의 성공 전략 그루폰의 비즈니스모델은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입 장벽이 낮다. 그런데도 그루폰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단순히 먼저 시작했다는 이점 때문만은 아니다. 그루폰의 진정한 강점은 지역 미디어로서의 포지셔닝이다. 그루폰에는 작가, 이미지 디자이너, 편집자들이 있으며 그루폰 아카데미를 통해 글쓰기를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있다. 작가 중 40%는 기자 경력이 있다고 하니 여느 신문사 못지않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업소와 교섭을 통해 딜을 하기로 결정하면 그루폰 소속 전문 포토그래퍼가 방문해 업소와 상품 사진을 찍고 작가가 맛깔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 글을 작성해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그루폰 사이트에 소개되며, 이렇게 만들어진 딜은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 효과를 누린다. 이와 같이 그루폰에서 딜을 진행하는 지역 업소는 다양한 홍보 효과와 혜택을 받게 된다. 저자는 ‘소셜커머스’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성 외에도 그루폰의 성공 전략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입소문, 맛깔나는 업소 소개 글, 새로운 문화 체험, 지역 시장 공략 등을 꼽는다. 그리고 이 책에 소개된 그루폰의 성공 전략은 모든 비즈니스 모델에 ‘소셜’을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예시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새롭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문화 전도사 대부분의 소비자는 자신이 한 번이라도 가봤던 곳에 습관적으로 다시 가게 된다. 불필요한 모험은 싫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현대인들은 바쁘지만 단조롭게 살아간다. 항상 가는 음식점이 있는데 오늘은 다른 음식점에 가봤다고 하자. 이때 처음 간 곳의 음식은 입맛에 안 맞을 확률이 더 높다. 이미 기존 음식점의 맛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에 안 가본 곳인데 그곳에서 반값에 먹을 수 있다면? ‘밑져야 본전이니 한 번쯤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소셜커머스는 50% 이상의 할인을 통해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음식점에 가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이는 부담이 거의 없는 새로운 경험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고, 평소에 배워보고 싶었으나 엄두가 나지 않았던 교육 과정도 들을 수 있다. 그루폰은 현대인에게 문화적으로 윤택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일반 소비자에게 그루폰의 매출이 얼마고, 기업가치가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루폰이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할 뿐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자 구글 이후 최고의 비즈니스 모델인 그루폰의 성공 전략을 읽고 난 후, 그루폰의 장점, 차별화 포인트, 성공 전략 등을 벤치마킹하여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접목해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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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린쇼크
매일경제 녹색성장팀, 감경도, 황인혁, 이향휘, 이진명 | 매경출판 | 2011-0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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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린쇼크
매일경제 녹색성장팀, 감경도, 황인혁, 이향휘, 이진명 | 매경출판 | 2011-0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미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아시아’와 ‘녹색성장’이다.
우리는 2009년 현재 전 세계 부(富)가 서구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시대를 겪고 있다. 또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이 두 가지 축은 사실상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아시아는 세계무대에서 경제 열등생이었다. 1997년 불어 닥친 아시아 금융위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7년 말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금융위기 때문에 선진국 경제가 몸살을 앓게 됐고, 이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을 견인할 세력으로 아시아 경제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물론 아시아 경제도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지만 위기상황 대처 능력이 업그레이드된 덕분에 상대적으로 충격을 덜 받았다. 특히 위기에 대비해 현금을 쌓아놓은 아시아 기업들이 서구 기업 인수에 나서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아시아 경제가 세계무대 전면에 급부상하게 됐다. 녹색성장도 새로운 개념이다. 과거에도 환경을 중시하자는 주장이 있었지만 ‘환경’과 ‘발전’은 서로 같이 가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렇지만 최근 기술발전에 힘입어 이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서서히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로 대표되는 녹색산업이야말로 글로벌 경제의 신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일경제는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 한국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보고 ‘원 아시아(One Asia, 하나의 아시아)’와 ‘그리노믹스(Greenomics, Green+Economics)’를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원 아시아’가 중요한 이유는 아시아 위상이 달라진 만큼 여기에 상응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아시아 목소리를 한 데 묶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역내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아시아 국가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아시아 역내 통합을 강화하는 원 아시아 개념은 앞으로 역내 협력을 잇는 화두가 될 것이다. 한국, 중국, 일본이 먼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아시아의 리더십을 회복해야 하는 한편 ‘원 아시아’로 가기 위해 한국이 아시아 각국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중재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 아울러 ‘그리노믹스’도 서둘러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석유자원 고갈, 지구 평균 기온 상승 등에 대응한다는 대의명분 때문만이 아니라 앞으로 먹고 살 거리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2009년 현재 전 세계 각국은 녹색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을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환경·에너지·정보기술(IT)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셈이다. 사실상 그리노믹스의 개념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여전히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승자가 아직 결정된 시장이 아닌 만큼 누가 먼저 잘 움직이느냐에 따라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원 아시아’와 ‘그리노믹스’는 한국 미래의 핵심 성장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원 아시아’를 추진하다보면 아시아 지역 내 ‘그리노믹스’ 정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 이는 또 새로운 부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2009년 현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아직까지 ‘그리노믹스’가 정착돼 있지 않다.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 탓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그리노믹스’는 아시아국가 간 협력을 토대로 하는 ‘원 아시아’의 동력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그리노믹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떻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요 선진국 사례를 통해 분석해놓았다. 특히 녹색생활 실천방안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그리노믹스’의 성공을 위해선 기업도 그렇지만 국민들의 실제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아시아의 그리노믹스 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환경과 에너지를 중시하는 생각과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이에 비해 녹색생활 실천은 비용이 들지 않고 당장 할 수 있다. 한겨울에 난방을 강하게 해놓고 반바지를 입고 있는 게 한국의 현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은 매우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상당 기간 세계 경제를 지배해온 IT 스탠더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노트북 컴퓨터가 더 이상 작아질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또한 휴대전화에 추가될 만한 기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다. TV나 냉장고 제품도 크기나 기능에 대한 불만들은 거의 없어 보인다. 대신 환경을 생각하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제품에 대한 생각을 바꿔 그린테크가 적용된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다. 반도체나 IT기술이 이미 한계성장 국면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그런 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그들의 ‘스탠더드’를 바꾸고 있다. 미국 내에서 기능이 우수했던 한국산 MP3보다 아이팟 제품이 인기를 모았던 것도 그러한 시대흐름이 반영된 탓이다. ‘스탠더드’를 바꾸지 않고서는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이다. 그런 움직임은 전방위적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IT산업은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거품 논란이 있고 회의적인 시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방향성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우리 정부의 인식변화도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녹색성장 정책을 주요과제로 정하고 꾸준하고 강도 높게 이를 추진하고 있다. 최고경영자들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매일경제 녹색성장팀이 2009년 7월 실시했던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국내 대표 CEO들 가운데 84.76%가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국내 기업들도 그런 세상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까지 그리노믹스(Greenomics)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대목이다. 국내 녹색성장은 두 가지 중요한 정책적 지향성을 가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우선 녹색성장 정책이 정부나 기업 CEO들만의 생각이 아니라 국민들 모두에게까지 파고드는 패러다임으로 자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고서는 새로운 흐름의 주체가 될 수 없다. 세계의 스탠더드가 바뀌는 가운데 우리만 뒤처질 수 있다. 생각을 바꿔야만 한다. 또 하나 지적할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저 몇 년 만에 끝날 구호로 그칠 게 아니라 10년, 20년 이상의 장기전략이 절실하다. 그리노믹스 관점에서 산업의 틀을 바꾸고, 우리 생활 주변, 교육, 주거형태, 소비패턴을 바꾸려는 노력이 바로 그것이다. 매일경제 녹색성장팀은 2009년 6월 출범한 이래 국내 녹색성장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해왔다. 그 결과 장기전략으로서 생활 속에 파고드는 어젠더가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그리노믹스’라는 어젠더를 설정했고 연중기획 시리즈를 진행해왔다. 이 책은 국민들이 그리노믹스가 새로운 세계경제질서를 움직일 패러다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생활을 바꾸자는 맥락에서 기획됐다. 국내외 취재를 통해 그리노믹스 선진사례를 발굴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충분했는지에 대한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그리노믹스에 대한 연구와 방향 제시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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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림 읽는 CEO
이명옥 | 21세기북스 | 2010-10-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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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그림 읽는 CEO
이명옥 | 21세기북스 | 2010-10-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명화에서 배우는 창조의 조건
왜 우리는 창의적이지 못한가? 누구나 한 번쯤은 동화 ‘피터 팬’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고 영원히 어린이로 지내면서 상상하는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 네버랜드에서 행복한 삶을 산다. 『그림 읽는 CEO』에 등장하는 거장들은 어쩐지 피터 팬과 닮았다. 몸은 어른이지만 피터 팬보다 순수한 마음과 불같은 열정, 그리고 창의성으로 명화를 탄생시켰다. 그들이 명화를 탄생시킨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창의성이다. 다른 사람이 시도하지 않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작품을 발전시켰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우리가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창의성에 있다. 창의성은 초등학교 꼬마 아이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현대 사회의 직장인이라면 창의성은 매우 중요한 인재의 조건이 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업 혹은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젝트를 남들과 다르게,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바람 뒤에는 창의성이 빛을 발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이명옥은 사비나미술관 관장이자 국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5여 권의 책을 출간한 그녀는 이번에는 CEO와 직장인들이 명화를 감상하면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고품격 자기 계발서를 내 놓았다. 왜 명화가 창의성의 정수인가? 저자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비결은 천진한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호기심이라는 특수 렌즈를 끼고 사물을 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때가 끼면, 호기심의 비밀을 캐고 싶은 열정과 의욕마저 사라져 버린다고.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처럼 신선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 저자는 그 답이 명화 감상에 있다고 강조한다. 총 3부로 이루어졌으며 1부는 예술가들이 창조한 작품들을 통해 그들의 창의적인 생각 기법을 벤치마킹하는 기술을, 2부는 예술가적 창의성을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는 기술을, 3부는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빌어 자신을 재창조하는 기술을 정리했다. 각 장 끝에는 독자들이 예술가적 창의성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했다. 사물을 낯설게 보는 방법을 터득한 르네 마그리트,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커피 잔을 모피 털로 덮는 등의 기상천외한 발상을 실현한 조지아 오키프, 세밀한 것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의 대가 얀 반 에이크, 기존의 틀을 깨고 추상화를 발견한 바실리 칸딘스키, 죽는 날까지 날마다 변화하기를 시도한 파블로 피카소 등의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우리는『그림 읽는 CEO』를 통해 우리 내면에 잠자고 있는 창의성을 깨우는 방법을 터득하고 더불어 그림을 보는 눈을 키우는 교양까지, 1석 2조의 놀라운 경험할 수 있다. 예술가들의 창의성 어록! 독특한 시각적 체험은 내게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길러주었다. 즉, 사물을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관계의 구조로 관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 것이다. - 이중근 우리의 눈은 환상과 마찬가지로 바로 눈앞에서 또렷하게 보이는 것보다 막연하고 아련하게 보이는 것에 더 매혹되게 마련이다. -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왜 그것을 해야 하다는 말인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전혀 흥미롭지 않다. 그럴 바엔 다른 것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 - 파블로 피카소 정확성이 진실은 아니다. 완전히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진정한 화가에게 장미 한 송이를 그리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 장미를 제대로 그리려면 지금껏 그렸던 모든 장미를 잊어야 하기 때문이다. -앙리 마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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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그와 우연히 아프리카
정여진 | 링거스그룹 | 2010-10-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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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그와 우연히 아프리카
정여진 | 링거스그룹 | 2010-10-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와 우연히, 더 나은 곳에 멈춰서기 위해 길을 떠났다
뜨거운, 그래서 방랑하기 좋은 날에 둘만의 파라다이스를 찾아 프랑스 연인과 훌쩍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 스물다섯 청춘의 기행 에세이 《그와 우연히, 아프리카》가 링거스그룹에서 출간되었다. 《그와 우연히, 아프리카》는 프랑스와 한국에서 사랑을 키워오던 연인이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난 사랑 여행기인 동시에, ‘젊음’이라는 뜨거운 열정을 품고 빛나는 청춘답게 살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며, 삶에 대해 끊임없이 사유하는 에세이다. ‘사람뿐인 대륙, 사람과 자연 사이에 다른 아무것도 놓여 있지 않은 세계, 그래서 모든 사라질 것들과 새로 생기는 것들이 스스럼없이 교차하는 곳’, 아프리카에서 자유를 발견한 저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삶을 가꿔 나갈 파라다이스를 꿈꾸며 떠났다. 모로코 탕헤르에서 시작된 이 여행은 약 100일 동안 모리타니아, 말리, 부르키나파소를 거쳐 가나의 아크라에 이른다. 저자는 서사하라 사막의 숨 막힐 듯한 아름다움을, 유럽 드림을 꿈꾸는 아프리카 청년들에게서 동질감을, 함께 길을 걷는 각국의 여행자들로부터는 무한한 공감대를 가슴 깊이 느낀다. 《그와 우연히, 아프리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의미를 찾고자 고민하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잘 꾸려 나갈 것인가에 대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미래를 그려보는 청춘의 고민과 방황을 차분하면서도 사색적인 문체로 이야기한다. 열여덟 살, 시대병에서 시작된 사랑 이야기 모든 일의 시작은 열여덟 살이었던 어느 날, 인터넷 서점의 배송 오류로 잘못 배달된 책 한 권이었다. 5백여 장이나 되는 묵직한 책은 프랑스 시인이자 아프리카의 상인이었던 아르튀르 랭보의 삶을 기록한 전기문이었다. 저자는 자신의 삶과 생각이 비슷한 랭보에게 사로잡혔고, 그를 만날 수 없는 운명에 시대병을 앓기 시작했다. 스물한 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랭보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프랑스 남자로부터 무언의 메시지를 받았다. 우연은 필연으로 바뀌면서 저자와 그는 장문의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삶과 자유, 세계와 자연, 서로가 꿈꾸는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저자는 랭보의 흔적을 찾아 홀로 떠났던 동아프리카 여행을 마친 뒤, 프랑스 작은 마을 생브리외 기차역에서 그를 만났다. 상상 속 그대로 자연의 품에서 자라 자연을 닮아 있는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그와 곧 사랑에 빠졌다. 대학교를 다니는 내내 둘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 그리고 인도에서 보낸 3개월의 여행을 계기로, 둘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아프리카로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났다. 우리 함께라면 세상 그 어느 곳이든 파라다이스 “그와 함께 지구를 살아…….” 아프리카 여행의 끄트머리쯤, 저자는 자신이 찾던 파라다이스가 보통 사람들이 익숙한 리듬으로 살아내고 있는 일상의 한 조각에 지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는다. 젊음을 담보로 둘만의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났던 여행에서 궁극적으로 자신들이 찾고자 했던 파라다이스란 어느 한 장소를 매우 특별하게 여기게 되는 것,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었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도착지인 가나의 아크라에서 평범한 일상에 익숙해져 갈 무렵, 저자는 다시 꿈꾸기 시작한다. 언젠가는 캠핑카로 개조한 봉고차 한 대를 몰고 가나에서 에티오피아까지, 또 에티오피아에서 인도까지 가로질러가는 꿈. 그래서 가능하다면 그 해가 끝나기 전에 중국과 북한 사이에 놓인 국경선까지 다다르는 꿈. 그의 손을 잡고 세상의 모든 지붕 위를 달리는 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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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금오신화 전등신화
김시습, 구우 | 미다스북스 | 2010-03-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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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금오신화 전등신화
김시습, 구우 | 미다스북스 | 2010-03-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양에만 멋스럽고 고풍스럽고 환상적이고 우아하면서도 은유와 상징이 가득한 고전이 있는 게 아니다. 우리 고전에도 이런 작품이 있으니, 바로 매월당 김시습의 ≪금오신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이자 한문소설인 ≪금오신화≫. ≪금오신화≫가 세상에 나오자 유학자 김인후와 송시열을 비롯한 많은 선비들은 열광하였고, 퇴계 이황은 ‘괴이함’을 비판했으나 이 또한 열독의 증거이다. 이는 불과 한 세기 전 중국에서 ≪전등신화≫가 들어왔을 때 일으킨 붐과 같은 것이었다. 이들이 일본과 베트남으로 전파되면서 그 영향력은 한층 증폭되었으니 가히 동아시아 전기소설의 흥성기를 가져온 장본인이라 하겠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집으로 평가되고 있는 ≪금오신화≫와 원말명초의 전기소설집 ≪전등신화≫의 관계는 긴밀하다. 편제가 유사할 뿐 아니라, 김시습 스스로 <전등신화를 읽고>라는 독서후기를 남기고 있으니 ≪금오신화≫에 미친 ≪전등신화≫의 영향을 온전히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금오신화≫가 ≪전등신화≫의 단순한 모방이라는 비판과 주체적 수용을 통한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걸작이며 수작이라는 칭찬 사이에서 그 관계는 여전히 모호하기만 하다. ‘동아시아 고전 엮어 읽기’가 ≪금오신화≫와 ≪전등신화≫를 시작점으로 삼은 것은 이 때문이다. 한국인뿐 아니라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작품이며 이미 일반 대중에게까지 둘의 긴밀한 관계를 인정받고 있지만 실체를 손쉽게 확인하기 어려웠던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풀어보려는 것이다. 문학은 독자가 읽고 느끼며 판단하며 구축해가는 세계이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말은 이를 위해 준비된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본격적인 고소설을 꽃피운 원류, '금오신화' 동아시아 전기소설의 붐을 일으킨 바로 그 작품, 전등신화! 한국인의 고전, 조선인의 감수성과 영혼이 숨 쉬는 근대소설의 효시! 1. ≪금오신화≫의 학술적 가치에 대하여 ≪금오신화≫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책이다. 철이 들고 한국문학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는 순간부터 그것은 자랑스러운 한국 최초의 소설로 우리 안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이렇게 익숙한 ≪금오신화≫를 펼쳐보면 매우 낯설고 신비한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세상과의 조율에 능숙하지 못하여 평생을 방랑하다 생을 마친 작가 김시습의 운명을 닮듯 때론 괴이하고 우울하지만 그 안에는 반천 년 뒤에 자신을 알아줄 누군가를 꿈꾸는 욕망이 꿈틀댄다. 그 욕망이 ≪금오신화≫가 태어나고 5백 년이 훨씬 지난 오늘날까지도 우리를 매료시키는지도 모른다. ≪금오신화≫보다 일 세기 앞서 지어진 중국의 ≪전등신화≫ 또한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그것은 ≪금오신화≫를 언급하는 자리면 언제나 빠지지 않고 거론되며, 한국은 물론 일본과 베트남 등 동아시아 각국의 소설사에 영향을 미친 대표적 고전소설이기 때문이다. 2. 조선 선비들이 열독한 바로 그 소설, 금오신화! ≪금오신화≫는 한국인의 고전이다. 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금오신화≫는 한국 최초의 소설일 뿐 아니라 가장 잘 된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작가 김시습은 학식과 인품으로 한국 지성사에 우뚝한 분이다. ≪금오신화≫는 문학작품이다. 작가가 작품을 쓰는 목적은 독자에게 널리 읽히는 데 있다. 이는 현대문학뿐 아니라 고전문학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지금까지 우리 고전작품은 독자에게 읽히기보다는 연구자의 연구 대상에 머물러 온 감이 없지 않았다. ≪금오신화≫가 그 대표적 예이다. 원문이 난해한 한문으로 되어 있고, 내용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환상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을 언제까지나 연구실에만 가두어 둘 수는 없다. 그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작품을 만들어 우리에게 남겨 준 작가 김시습의 뜻에 거스르는 일이다. '금오신화'의 소재는 귀신, 염라왕, 용궁 등 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을 넘나든다. 신라 말, 고려 초에 창작된 전기傳奇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는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전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총 다섯 편의 단편소설은 귀신과의 사랑, 염라왕과의 토론, 용궁에서의 생활 등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세속을 등진 이의, 삶을 초월한 듯한 이 소설에는 극락왕생의 해피엔딩이 없다. 그 속엔 세상과 화해하지 못한 이들이 바라보는 삶의 우울함이 깔려있다. 다섯 작품 모두 새로운 만남이나 세상의 인정을 갈망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원하던 만남을 이루거나 인정을 받게 되지만 이는 모두 비현실적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현실에 돌아온 후에는 결국은 다시 혼자 남거나 세상을 등지게 된다. 그러나 이 비극적 결말은 오히려 현실적인 문제들을 환기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소통이라는 장치는 환상을 통해 새로운 미감을 낳는다. 특히 '금오신화'에 등장하는 시들은 주인공들의 내면을 표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작품 전체에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등불의 심지를 잘라 불 밝히고 밤새 읽을 정도로 재미나는 새로운 이야기! ≪전등신화≫는 명대 초기에 나온 단편문언소설집이다. 중국문언소설의 발달은 위진남북조의 지괴소설에서 당대와 송대의 전기소설로 이어지는데 ≪전등신화≫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문언소설의 붐을 일으키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것은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베트남에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전체분량은 4권으로서 각권마다 5편의 고사가 실려 있고 부록 1편을 합하면 21편에 이른다. 구우의 자서에서는 “일찍이 고금의 괴기지사를 편집하여 40권의 전등록을 지은 바 있다”고 했으니 오늘날 그 일부만이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중국에서 오래전에 없어진 족본足本이 일본에서 발견되어 새로 번각飜刻함으로써 오늘날 활용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용궁을 찾아가 글을 써주고 막대한 재산을 얻거나 죽은 혼백과 사랑을 나눈 얘기, 염라대왕에게 잡혀갔다 온 얘기, 직녀신을 만나 비단을 받아오는 얘기 등으로 전통적인 지괴, 전기의 명맥을 이어 훗날 청대 ≪요재지이聊齋志異≫로 전승시키게 된다. 두 작품의 학술적 가치 - 동아시아 전기소설의 효시이자 붐을 일으킨 작품! ≪금오신화≫와 ≪전등신화≫를 한 데 묶은 이 책의 출간이 더욱 뜻 깊은 것은 한·중 학자들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진 점이다. 이 책을 구상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저자 가운데 한 분이 중국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칠 기회를 가졌고, 중국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서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해 놓았다. 작품을 번역하는 데는 물론이고 책의 체제와 장정을 꾸미는 일에 있어서 두 나라 학자들이 보여준 협력은 이 책을 맛깔스럽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 앞으로 우리 문학연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금오신화≫는 5백 년의 시간과 한국이라는 지역의 벽을 넘어 세계의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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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상천외한 조선왕조실록
황영택 | 김앤정 | 2010-1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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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상천외한 조선왕조실록
황영택 | 김앤정 | 2010-1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가 배워온 역사 지식 사이에 있는 빈틈에서 질문을 제기하면서, 조선 왕조 실록을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두 명이었다든가, 조선에도 변호사가 있었다든가 역사 교육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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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기업은 이런 인재를 원한다
신상훈 | 21세기북스 | 2010-10-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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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기업은 이런 인재를 원한다
신상훈 | 21세기북스 | 2010-10-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취업 성공과 후회 없는 대학 생활,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취업 강사인 저자는 기업과 대학간의 취업 전문가로 활약하며 인사담당자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취업 핵심 노하우를 전달하여 20대 대학생들이 인생의 결정적 시기에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학 1학년부터 4학년, 취업준비까지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해야 할 기본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대학생들이 자신의 현재 생활을 잘 점검하여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핵심 준비사항을 한 눈에 이해하여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하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남들이 다 갖고 있는 영어점수, 학점 외에 인재로 돋보이기 위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과 구체적으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까지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