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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1초에 가슴을 울려라
최병광 | 왕의서재 | 2011-07-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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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쓰기도 비틀즈를 찾아야 춤을 춘다



    30년 동안 카피라이터이자 작가, 교수를 넘나들며 글쓰기 고수로 자리매김한 저자가 글쓰기 전략을 소개한다. 1초 안에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장의 비밀이다.

    다시 글쓰기가 유행하고 있다. 저자는 ‘글쓰기에 관한 책이 늘고 있다. 글쓰기에 대한 강의 문의가 빈번해지고 있다. 학생이나 학교에서가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요, 기업체에서 오는 문의다.’라고 대중의 높아진 글쓰기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국어시간의 작문이나, 대입 논술, 연애편지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 내용증명을 보낼 일이 생기거나 점포를 개업하고 전단지라도 뿌려야 할 일이 생기고서야 한두 번쯤 아쉬워지는 글쓰기지만 학교는 물론이요, 직장에서는 각종 보고서와 기획서, 일상에서는 이메일, 블로그, 미니홈피, 하다못해 문자메시지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우리 생활 도처에 글을 쓸 일이 도처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똑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글은 심금을 울리며 마음에 남고 어떤 글은 개수대의 물처럼 그냥 흘러가버린다. 감정의 깊이와 진실성의 농도, 글의 흐름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소위 ‘글발’의 영향이다. 이 책의 핵심이 이거다. ‘글발’, 특히 늘 시야를 가득 채우는 글들 중에서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거나 읽는 상대를 홀딱 빠져버리게 만들고 불특정 다수를 설득하는 글의 원리를 하나씩 밝혀준다. 특히 1초 안에 읽혀 바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글의 최소 단위인 문장에 대한 이야기다.

    1초에 가슴을 울리는 글의 법칙은 음악 속 비틀즈 리듬을 찾아내는 일과 같다. 현대 대중음악은 비틀즈에게 진 빚이 많다고 한다. 1960년대를 풍미한 그들의 리듬이 지금 우리의 귓전을 즐겁게 해주는 노래 어딘가에 숨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고 오마주되는 좋은 글에는 불멸의 법칙이 반복 재생산된다.





    1초에 가슴을 울리는 한 줄 법칙



    이 책은 실용서를 표방해 논리적으로 써내려간 작문서가 아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66가지의 법칙을 만들었지만, 이 66가지 법칙에 구애될 것이 아니라 독자에 따라서는 6가지로 함축할 수도 있고 666가지로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이 책은 가능하면 한 번에 독파하려고 하지 말고 시시때때로 편하게 읽어주었으면 한다. 생각날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아라.’ 하며 깊이 있는 일독을 권한다. 6가지로 함축한 법칙 중 대표적인 사례와 해설은 아래와 같다.

    1. 감각을 자극하라

    ‘여자는 어딘가에 빨간색을 칠해야 맘이 놓인다’ : 여자에게 있어서 빨간색은 그냥 색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의 자존심, 세상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꼭 지켜 가고 싶은 그 무엇을 지칭하는 것이다. 미모든 재산이든 혹은 연인이나 자녀이든 간에. 그것을 ‘빨간색’이라는 한마디로 상징적으로 표현해 낸 것이다. 이 한 줄에 감긴 심리학적 접근, 여기에 이 워딩의 가치가 있다.

    2. 마음을 움직여라

    '아름다운 오해' : 꾸며주는 말과 꾸밈을 받는 말 사이에 등식관계가 성립되면, 별 재미가 없다. 글이 밋밋해진다. ‘앵두 같은’이라고 하면 더 보나마나 ‘입술’이 나온다는 것을 독자들은 십중팔구 알아챈다. 글을 끌까지 읽을 필요가 없어진다. 그렇다면 과감히 상식을 배반할 필요가 있다. 앵두 같은 ‘배꼽’이 될 수도 있고, 하다못해 ‘촛불 같은’ 입술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3. 비유를 하라

    'Five-o'clock shadow' : 다섯 시의 그림자는 내 얼굴에 돋아난 수염을 말하는 것이었다. 아침에 면도를 했지만 오후가 되면 까칠하게 돋아나는 수염을 보고 다섯 시의 그림자라고 한다는 걸 그때까지 난 몰랐다. 영어사전을 들고 아무 곳이나 펼쳐보고 팝송 등의 노래가사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뜻밖에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4. 감성에 호소하라

    '돌아오는 당신이 최고의 선물' :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마음이다. 마음을 움직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마음 심 위에 밭 전을 놓으면 생각 사가 된다. 마음의 밭이 생각이라는 말이다.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 생각을 조금 앞서가는 워딩을 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가능하게 된다.

    5. 기교를 부려라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사실 알고 보면 우리의 생활이나 말, 행위 등에는 삼단논리나 삼단전개가 많다. 삼단의 전개라야 마음이 놓이는 우리의 습관과 관계 있다. 2단이면 허전하고 4단이면 번거롭다.

    6. 마케팅을 시도하라

    '경주에는 힐튼이 있습니다' : 사람들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고 하나의 대상에서 하나의 이미지만 가지려는 욕구가 있다. 공을 다섯 개 집어 던진다고 모든 공을 다 받을 수는 없다. 하나만 던져야 한다. 그래서 도시든 사람이든 하나의 이미지, 하나의 상징물, 하나의 대표되는 사물을 기억시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책을 읽었다면, 새로 개봉한 영화나 새로 출시된 음반에서 멋진 카피를 만날 때 그 카피가 과연 어떤 법칙에 속한 것인가 생각해 보는 것도 내공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리라. 그리고 각 법칙에 맞는 새로운 사례들을 적어두면 나만의 ‘카피사전’을 만들 수 있다. 만약 해당하는 법칙이 없다면 직접 67번째의 법칙을 만들면 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스스로의 머리와 가슴에서 나온 멋진 글로 100번째의 카피 법칙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 일러두기 04

    여는 글_ 한 줄의 설득적인 글 05



    chapter1 감각을 자극하라

    독자가 가진 오감을 촉촉이 적시면 어느새 그대의 글 속으로 빠져든다

    감각을 자극할 수만 있다면 절반의 성공은 이미 확보한 것이다

    01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16

    02 모차르트, 바하, 비틀즈 그리고 너를 사랑해 20

    03 힘내라, 노란색! 24

    04 여자는 어딘가에 빨간색을 칠해야 맘이 놓인다 28

    05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32

    06 봄날은 간다 36

    07 적과 흑赤과黑 39

    08 유희열의 스케치북 43

    09 사노라면 47

    10 하베HABE 51

    11 두근두근 투모로우 55



    chapter2 마음을 움직여라

    마음心은 생각思의 밭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독자의 마음 깊이 가 닿는 글을 쓰라

    12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60

    13 저희는 반말을 하지 않습니다 64

    14 산 자여 따르라 68

    15 LIFE라는 단어에 IF가 있는 까닭은? 72

    16 믿거나 말거나 76

    17 Enough Is Enough 80

    18 밥상 차려 놨어요 84

    19 사랑은 길드는 거야 87

    20 눈이 시원한 사람은 왼쪽으로 가라고 했다 91

    21 아름다운 오해 95

    22 닦을 수 없는 그리움 99

    23 책을 읽고 싶어서 떠나는 여행 103

    24 천천히 사랑하세요 107



    chapter3 비유를 하라

    좋은 비유는 글에 날개를 달아 주는 것이다

    다양한 비유의 무기로 독자를 공략하라

    25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112

    26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116

    27 Rome was not built in a day 120

    28 요람에서 무덤까지 124

    29 물 밖에서만 물고기는 물을 설명할 수 있다 128

    30 아침에 깨워줄 아내가 없다면 132

    31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136

    32 아침형 인간 140

    33 월인천강月印千江 144

    34 키스할 때 눈을 감지 않는 당신 148

    35 Five-o’clock shadow 152

    36 여자의 마음은 갈대 155



    chapter4 감성에 호소하라

    감성은 가슴으로 공감하는 것이다

    감성시대의 글쓰기는 머리보다 가슴에 먼저 와 닿게 하는 기술이다

    37 광주여! 광주여! 160

    38 그대의 찬 손 164

    39 You are not alone 168

    40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171

    41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175

    42 사랑해도 될까요? 179

    43 돌아오는 당신이 최고의 선물 183

    44 울 준비는 되어 있다 187

    45 혹시 만약에 191



    chapter5 기교를 부려라

    때로는 화려하고 정교한 기교가 사람의 눈을 잡는다

    다양한 글쓰기의 테크닉을 익히면 글솜씨가 돋보이게 마련이다

    46 ASAP(as soon as possible) 196

    47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 200

    48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204

    49 과이불개시위과의過而不改是謂過矣 208

    50 Boys be ambitious 212

    51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216

    52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220

    53 Still 190 Steps Up 224

    54 남자 마흔 살이면 울지 않아야 한다 228



    chapter6 마케팅을 시도하라

    글은 자신을 홍보하는 무기다 글을 잘 쓰면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글은 마케팅이다

    55 THINK SMALL 234

    56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 238

    57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242

    58 젊은 그대 잠 깨어 오라 246

    59 야채를 더 드십시오 250

    60 남은 것은 침묵뿐 254

    61 경주에는 힐튼이 있습니다 258

    62 대교약졸大巧若拙 262

    63 Now or Never 266

    64 공장이 망했습니다 270

    65 졸업할 때 웃자 274

    66 천 년 동안도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