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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문학
[문학] 건강하게 오래오래
허준 | 이펍코리아 | 2011-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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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준의 《동의보감》은 동양 의학을 집대성한 우리나라 의학 서적의 고전이다. 그러나 질병과 그 처방에 대한 내용들로만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니다. 책의 갈피마다 동양 전통의 건강법인 양생법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반인들이 지루한 질병과 처방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을 필요는 없지만, 양생법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이 건강 유지를 위해 어떻게 행동했는가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 책은 《동의보감》에서 한의학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흥미를 끌 수 있는 양생법 이야기만을 추려 엮은 것이다. 일반인이라면 이 책만으로 《동의보감》을 다 읽는 셈이다. 전공 서적뿐만 아니라 폭넓은 교양 서적 읽기와 글쓰기로 단련된 한의사가 번역해 더욱 쉽게 읽힌다.





    기획 의도



    《동의보감》은 고전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에게만 필요한 내용들이 많다. 한의학 자체가 서양의학에 밀려 보조적인 위치로 전락한 데다, 일반인들로서는 판단할 수도, 실천할 기회도 별로 없는 질병과 그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 숨어 있는 도가의 양생법 이야기는 꼭 그것을 실천하지 않더라도 우리 조상들이 어떤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 부분만을 따로 뽑아 번역한 것이 이 책이다.





    핵심 메시지



    옛 사람들이 실천했던 방법대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면 오래 살 수 있다. 모든 생활은 도에 넘치지 않게 하고, 규칙적으로 정해진 운동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대로 무한정 취하지 않고 절제를 하는 것이다. 음식이나 생활을 절제하고 이치에 맞게 해야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책 속 & 줄거리



    - “이전 사람들 중에 양생의 도리를 안 사람들은 음양의 법칙에 따르고 양생의 방법에 맞추어 음식을 절도 있게 먹고 일상생활도 규칙적으로 하여 쓸데없이 과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육체와 정신이 모두 온전한 상태로 천수를 다하고 백 살을 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아서 술을 음료수처럼 마시고 망령된 짓을 일상으로 하며 취해서 성관계를 맺고 욕망에 이끌려 그 정(精)을 소진하고 진기를 흩어지게 만듭니다. 또한 만족할 줄을 모르고 아무 때나 마음 내키는 대로 생활하여 양생의 도에 어긋나고 생활에 절도가 없게 되어 쉰 살만 되어도 쇠약해지는 것입니다.”



    - 과거의 뛰어난 의사들은 사람의 마음을 잘 다스려서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였다. 그런데 지금의 의사들은 오직 사람의 병을 치료할 줄만 알지 그 마음을 다스릴 줄을 모른다. 이것은 마치 근본을 버리고 그 지엽적인 것을 쫓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병의 원인을 찾지 않고 그 증상만을 쫓으면서 병이 낫기를 바라니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어쩌다가 한 번쯤 우연히 병을 고쳤다고 해도, 이것은 저잣거리의 서투른 의사들의 경우지 따라할 것이 아니다.



    - 사람이 욕심을 버리면 마음이 자연히 고요해지고, 마음을 깨끗이 하면 정신이 절로 맑아져서 자연스럽게 모든 욕심이 일어나지 않고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이 없어진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비우면 맑아지고 바르게 앉으면 고요해진다. 적게 말하고 적게 들으면 정신과 타고난 수명을 보존할 수 있다. 말을 많이 하면 기운이 소모되고, 과하게 기뻐하면 감정을 상하고, 화를 많이 내면 생각이 어지러워진다. 걱정과 근심이 많으면 정신을 상하고, 과하게 욕심을 내고 과로하면 정(精)을 상한다. 이러한 것들은 수양하는 사람이 피해야 한다.



    - 대개 한가하게 노는 사람들은 운동을 하거나 힘을 쓰지 않으면서 배부르게 먹고는 앉거나 눕기 때문에 경락이 잘 소통되지 않고 체액의 흐름이 정체되게 된다. 이런 까닭에 부귀한 사람은 그 겉모습은 즐거우나 마음은 괴롭고, 곤궁한 사람은 마음은 한가하나 겉모습은 괴로워 보인다. 부귀한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그 욕망을 채우고 절제하지를 않으며 귀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어 병이 된다. 그러므로 사람은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는 힘을 써서 일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영위의 흐름이 좋아지며 혈맥이 조화롭고 잘 흐른다. 비유하자면 흐르는 물이 썩지 않고 문지도리가 좀먹지 않는 것과 같다.



  • 1. 양생법은 내 안의 자연을 회복하는 일이다

    인간의 몸은 소우주이다 / 사람의 몸은 한 나라와 같다 / 옛날에 진인ㆍ지인ㆍ성인ㆍ현인이 있었다 / 어떤 사람은 오래 살고 어떤 이는 일찍 죽는데 그것은 왜 그런가? / 옛 사람들의 소박함에 대하여 / 양생의 도로 병을 다스린다 / 양생법을 익히는 것은 나이에 상관이 없다 /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몸과 마음을 다스린다 /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생활한다 / 양생법의 요점 정리 / 선현들의 당부 / 양생법을 수양하면서 금해야 할 것들



    2. 양생법의 핵심은 정ㆍ기ㆍ신에 있다

    정ㆍ기ㆍ신을 잘 지키고 길러야 한다 / 성욕을 절제하여 정을 쌓는다 / 음식으로 정을 보충한다 / 기를 조절하는 방법 / 기는 가만히 있으면 막힌다 / 양생법 수련의 실제 / 침은 뱉지 말고 삼켜야 한다 /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처럼 호흡한다 / 소리의 기운으로 장부를 다스린다 / 안마도인법 / 정을 단련하는 방법 / 정액이 새는 것을 다스리는 도인법



    3. 오장이 건강해야 만병이 깃들지 않는다

    오장 수양법 / 오장 도인법 / 담낭 도인법



    4. 여성과 어린아이는 조금 다르다

    성생활에서 삼가야 할 것들 / 임신 중에 피해야 할 행동들 / 임신 중에 먹지 말아야 할 음식 / 임신 중에 몸을 관리하는 법 / 산후 몸조리 할 때 주의할 점 / 젖 먹이는 법 / 어린아이 돌보는 법 / 아이를 키우는 열 가지 원칙 / 아이의 양육에 대한 노래



    5. 부지런히 털고 닦아 먼지 묻지 않도록 하리

    잠 잘 자는 법 / 나쁜 꿈을 피하고 가위에 눌리지 않은 방법 / 말을 하는 방법 / 더운 여름철을 잘 보내는 법 / 화를 다스리는 방법 / 술을 깨고 취하게 하지 않은 법 / 위장이 안 좋아졌을 때 관리하는 법 / 위장을 편하게 하는 도인법 / 헛것이 들었을 때의 도인법 / 흉년에 음식을 먹지 않고도 사는 법 / 얼굴 안마법 / 눈을 관리하는 법 / 귀를 수양하는 방법 / 코를 수양하는 방법 /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수양법 / 머리는 자주 빗어야 한다 / 풍부는 마땅히 잘 감싸야 한다 / 배꼽은 따뜻하게 해야 한다 / 허리 도인법 / 힘줄을 펴는 법 / 각기 증상이 있을 때 안마하는 법 / 산증이 있을 때의 도인법



    6.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한다

    혈액에 병이 있을 때 금해야 할 것 / 눈에 병이 있을 때 금해야 할 것 / 치아에 병이 있을 때 금해야 할 것 / 가슴에 통증이 있을 때 금해야 할 음식 / 각기병에 걸렸을 때 금해야 할 것 / 산증이 있을 때 금해야 할 것 / 양기를 약하게 하는 것들 / 치질이 있을 때 금해야 할 것 / 관절에 심한 통증이 있을 때 금해야 할 것 / 술을 마실 때 금해야 할 것 / 위장이 안 좋아졌을 때 금해야 할 것 / 곽란이 났을 때 금해야 할 것 / 몸이 부을 때 금해야 할 것 / 소갈증에 금해야 할 것 / 학질에 금해야 할 것 / 종기가 났을 때의 조리법과 금해야 할 것 / 피부병이 있을 때 금해야 할 것들 / 개한테 물렸을 때 금해할 것 / 고독에 중독되었을 때 금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