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 로그인
  • 문의하기
  • eBook
  • 신간 이북
  • 콘텐츠보관함
  • FAQ
  • 도움말
  • 전자책 단말기 등록하기
  • 독자서평
  • FAQ
  • Q&A
  • 도움말
  • 도서관
E-book이용 단말기 도우미
전자책 단말기 등록하기
홈 > book > 에세이/산문
[에세이/산문] 내 삶에 빛이 되어준 아름다운 만남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6-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책이 열리지 않으세요? 리더 수동설치
  • 생텍쥐페리의 행복어 사전, 그 마지막 이야기



    이 책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특별한 내 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의 출간 이후 저자 최복현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생텍쥐페리의 행복어 사전’ 시리즈 제3권이자 마지막 권이다. 이 시리즈는 조국 프랑스를 위해 군용기 조종사로 활약했던 ‘행동하는’ 작가 생텍쥐페리가 세상에 전하려 했던 메시지들을 그의 작품 『야간비행』 『남방 우편기』 『전시 조종사』 『인간의 대지』 『인생의 의미』 『사색 노트』 등의 행간에서 찾아내고 거기에 저자 자신이 사색한 경험을 덧붙임으로써 만들어졌다. 생텍쥐페리의 작품을 10여 년간 반복해서 읽고 직접 번역하기도 하며 음미해 온 저자의 깊은 애정과 섬세한 시선이 그만큼 담겨져 있다. 제1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2006년 문화관광부 교양부문 추천도서, 2007년 국방부 진중문고로 선정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생텍쥐페리의 유고작 『성채(城砦)』에서 찾아낸, 만남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



    『내 삶에 빛이 되어준 아름다운 만남』은 생텍쥐페리 사후에 발표된 『성채』(1948) 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문장들을 골라내고 거기에 저자의 삶에 대한 통찰을 함께 기록해서 엮은 에세이다. 생텍쥐페리의 작품 중에서 가장 방대하기도 한 『성채』는 일종의 소설이지만 수많은 비유와 우화에 담긴 사유의 깊이를 보면 명상록에 비견할 만하다. 미완성작임에도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성채』를 매개체로, 저자는 인간이란 존재와 삶과 사랑,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담담히 성찰해 나간다. 『성채』의 배경은 대부분 사막으로 되어 있는데,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고통스런 상황은 더더욱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사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서로 사랑하고 교감하는 것만이 진정 가치 있는 삶



    시리즈 제1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간으로서 참다운 자기를 찾아내고, 마침내 행복에 이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교훈을 주었고, 제2권 『특별한 내 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이 인간은 힘과 시간과 자연에 반항하며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설파했다면, 이 책 제3권은 삶의 진정한 행복은 서로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사랑하는 데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결국 참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간절함으로 교감할 상대를 찾아 서로 소통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 왕자가 여우를 만나서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 즉 서로 관계를 맺고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인내와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듯이, 노력 없이는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이 책은 알려준다.

    생텍쥐페리의 죽음으로 미처 끝맺지 못한 『성채』를 통해 진실로 의미 있는 만남과 사랑에 대해 논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저자의 말 |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행



    첫 번째 만남 |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간절함

    ·죽은 자에게는 고독도 없다

    ·우리는 모두 똑같은 별을 보고 나아간다

    ·진실이란 파지 않아도 물이 고이는 우물이다

    ·내가 주인공인 시나리오를 써라

    ·아무것도 바꿀 것이 없는 사람은 이루어놓을 것도 없다

    ·창조하라, 만족과 행복이 거기 있을 것이다

    ·은행은 예금을 맡겨주기 때문에 예금주를 존경한다

    ·인간이란 우선 창조하는 존재여야 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지만 결국 내게로 돌아오는 여행이다

    ·욕심은 갈등을 낳고, 갈등은 불평등을 낳는다

    ·아기가 젖꼭지에 매달리듯 간절히 매달려라



    두 번째 만남 | 진실한 사랑은 어디에

    ·숱한 잡초는 서로 시기하고 서로를 잡아먹고 만다

    ·평화는 성장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는 나무다

    ·높은 산에 오를수록 더 멀리 볼 수 있다

    ·강한 사람을 길러내는 것은 오로지 성실뿐이다

    ·단 한 사람의 괴로움도 세계의 괴로움만큼 가치가 있다

    ·사랑을 받아서가 아니라, 사랑할 사람이 있으므로 행복하다

    ·침묵은 모든 배의 정박지이다

    ·토끼가 더 빠름을 알고 있는 거북이도 토끼와 경주할 수 있다

    ·나는 인간을 노예로 삼으려는 왕국의 신을 결코 만들지 않는다

    ·노래하고 춤추는 데도 일정한 규칙이 있는 법이다

    ·영원인 줄 알지만 사랑이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사형수가 아프다면 우선 그를 고쳐놓아야 한다

    ·시를 통해서만 시를 사랑할 수 있다

    ·기쁨이란 빵을 함께 나누어 먹는 데서 온다



    세 번째 만남 |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

    ·사랑은 흥정이 아니라 믿음이다

    ·질서란 존재 이유가 아니고 존재하고 있다는 표시이다

    ·안전지대는 어디에도 없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서는 안 된다

    ·진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 육체는 단순히 사지를 뜯어 맞춘 조립품이 아니다

    ·사람들은 각기 제 나름대로의 꼬리표를 지니고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그대의 마음을 얻을 수만 있다면 나는 죽어도 좋다

    ·사랑을 해본 사람만이 사람답게 죽을 수 있다

    ·먼저 오늘을 위한 하나의 소망을 창조하라

    ·굶주림은 빵보다 더 튼튼하다

    ·진실한 사랑은 조금도 소모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나의 열정을 바칠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무는 태양을 향해 자라고, 사람은 사랑을 향해 자란다



    네 번째 만남 | 사랑 없는 마음은 황량한 사막

    ·사랑은 싸움질보다 위대하다

    ·아름다움에는 고통이 따른다

    ·의식을 갖추지 않은 사랑이란 없다

    ·완전이란 어떤 것을 향한 방향이자 경향이다

    ·아이들은 세 개의 조약돌로 함대를 만든다

    ·조약돌은 언어를 통하여 바람의 속삭임을 만든다

    ·인간은 상상력을 동원하여 신이 감추어둔 것을 찾아낸다

    ·서로의 일부인 우리는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

    ·사랑이란 이질적인 것들의 결합이다

    ·억지로 꾸며진 감정이란 좋지 못한 꿈과 같다

    ·그대가 이빨로 깨무는 한 조각 빵이 신보다는 현실적인 존재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미래를 그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당신은 죽을 수 있는 것을 위해서만 살아갈 수 있다

    ·사랑이 없다면 내 마음은 황량한 사막이다

    ·누군가에게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얼마나 행운아인가

    ·인간은 더듬거리면서 자기의 젖을 찾는, 콧대를 지닌 어설픈 동물이다

    ·신도 바다처럼 가끔 그의 뒤로 물러선다

    ·가끔 뒤를 돌아보기도 하면서 더는 멀어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