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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도시 읽는 CEO
김진애 | 21세기북스 | 2011-03-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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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인간이 만든 가장 인간적인 상상력

    “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도시는 공간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관계를 맺어주는 공간이다. 인간세계의 수많은 문제와 갈등, 욕망이 드러나는 공간이며, 인간세계의 지혜가 모이는 공간이다. 도시 안에 사는 인간의 행동 하나하나가 도시를 만든다. 어떤 길을 걷고,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놀고,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상상을 하는지에 따라 다른 도시가 만들어진다.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

    그래서 도시에는 그 안에 살고 있는 인간의 성격과 장ㆍ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심지어 선함과 악함이 교차한다. 인간의 위대함과 인간사회의 비열함이 버무려져 있다. 그래서 도시는 인간이기도 하다. 또한 도시에서 일어나는 이 모든 일들이 인간의 성격과 행동을 지배한다. 도시가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도시는 인간만큼이나 헤아리기 어려운 복잡한 존재다. 그래서 도시는 인간에게 영원히 탐구해야 할 대상이자, 끝없는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주제다. 당신에게 도시란 무엇인가? ‘도시 읽는 CEO(김진애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를 통해 저자는 인간이 창조한 가장 복잡한 대상이자 최고의 발명품인 도시에서 인간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인간세계의 경영을 배우고, 마지막으로 인간세계의 운명을 깨닫게 한다. 도시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존경쟁과 갈등, 가치충돌, 재앙, 파워게임을 통해 인간세계를 읽게 한다. 도시가 나를 읽는 텍스트가 되는 것이다.





    도시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

    도시의 미래를 상상하면, 인간의 미래가 보인다!




    이 책은 도시를 통해 인간을 발견하는 과정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 첫 단계는 ‘호기심’이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시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호기심이 무의식 속에서 홀연히 떠올라 의식 속으로 번지고, 지적인 영역으로 피어오른다. 호기심이 자라는 만큼 대상을 발견하고 나를 발견하는 것이 쉬워진다.

    두 번째는 ‘성찰하며 선택하기’의 단계다. 호기심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우리가 선택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도시는 필연적으로 복잡계다. 행위자도 많고, 행위동기들도 다양하다. 어떤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렵다. 인간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끊임없는 선택이 도시를 만들었듯, 우리가 하는 수많은 선택이 나를 만든다. 어떻게 핵심을 파악하여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지혜로운 선택을 위해 어떻게 대상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것인가가 나를 만든다.

    세 번째는 자신이 선택한 것에 ‘푹 빠져 보는 것’이다. 머리로 아는 것보다 몸으로, 마음으로 아는 것이 내가 선택한 대상과 하나가 되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런 점에서 도시는 푹 빠지기에 적격이다. 이미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선택한 것에 당신의 몸을 실어라. 당신의 모든 감각으로 대상을 느껴보아야 한다. 그래야 그 안에서 기쁨을 얻고, 당신의 삶이 풍부해지고 주제가 풍성해진다.

    마지막은 ‘상상하는 것’이다. 자신이 선택한 대상과 혼연일체가 되었다면, 그 통찰력으로 이제 한 차원 높은 것을 상상할 때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상상하고 그 미래를 상상하다보면, 새로운 생각의 단서가 생기는 것이다. 도시를 통해 배운 상상력은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통찰의 지점을 제공할 것이다.

    인간이 도시 안에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도시를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도시는 다시 인간을 만든다. 인간은 기껏해야 100년을 살지만, 도시는 흥망성쇠를 겪으며 5000년 이상을 살아왔으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수천 년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에서 인간을, 그리고 자신을 통찰하라. 자신의 일상 공간 곳곳에 숨겨진 단서들이 모인 도시를 통해 인간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서문_ 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1부. 호기심을 깨우라

    첫 경험의 생생함을 기억하라 종로통+전주+보스턴

    왜 나는 끌리는가? 바르셀로나+밀라노+진주

    길을 잃어야 보물을 찾는다 베로나+판테온+점ㆍ선ㆍ면

    추리소설 같은 도시를 풀어라 <본 아이덴티티>+《도시의 이미지》

    지적 감동의 순간을 축복하라 런던+파리+MIT 강의

    그려보며 통찰하다 ‘수선전도’+거대도시 서울



    2부. 성찰하며 선택하라

    지속 가능할까? 묻자쿠리티바+두바이

    도시의 두 얼굴을 보라 뉴욕+파워브로커와 스트리트 아이즈

    분수를 지키며 분수를 키워라 싱가포르+홍콩+상하이

    파워 플레이의 속성을 이해하라 워싱턴DC+상트페테르부르크

    ‘이데아’를 넘어서라 서울과 평양+동베를린과 서베를린

    복잡한 도시역학에 눈을 뜨다 임시행정수도와 행복도시



    3부. 몸을 담고 기쁨에 빠지라

    걷고, 걷고, 또 걷다 제주올레+인사동과 북촌

    온전한 하루를 쓰라 비엔나+암스테르담·헤이그·로테르담

    눈을 감다 프랑크푸르트+플로렌스+야나가와

    먹어봐야 남는다 베니스+광저우+시애틀

    사람 속에 풍덩 빠져라 거리의 마술+광장의 마법

    살아보면 최고다 세계의 ‘살고 싶은 도시’+쿠알라룸푸르



    4부.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상하라

    도시에 창조적 파괴란 없다 폼페이+뉴올리언스+그리고…

    동서고금과 대화하라 보이지 않는 도시+유토피아

    미래와 교감하라 매트릭스+블레이드 러너+마이너리티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