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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문학
[문학] 자본주의는 어떻게 멸망하는가
마르크스, 엥겔스 | 이펍코리아 | 2011-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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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간된 지 150년도 더 지났지만, 지금도 《공산당 선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본주의가 전 세계의 구석구석까지 미치고 있고,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다국적기업의 대량생산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미 자본주의의 본질이 세계시장을 정복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자본주의는 경쟁으로 인한 주기적인 공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20세기에 들어와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지속적인 경제 위기가 이런 공황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 또 이 책은 소위 주류 사회학자와 정치학자들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자본주의 전쟁과 기아, 가족 해체 등과 같은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여전히 유용한 분석 틀을 제공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자본주의사회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자본주의사회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계급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사상가인 칼리니코스는 ‘《공산당 선언》이야말로 21세기를 위한 선언서’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기획 의도



    지금까지 많은 《공산당 선언》 번역서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기존 번역서들은 《공산당 선언》이 대중을 위한 선언문이라는 사실을 무시한 채 전문적인 용어에만 지나치게 집착해 일반인들이 쉽게 읽기 어려웠고, 심지어는 잘못 번역된 부분들도 일부 눈에 띄었다. 이 새로운 번역본은 1884년에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편집한 1888년의 영어 판본을 기초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분명한 용어들을 사용해 번역했으며, 기존 번역본들의 오역도 다수 바로잡았다.





    핵심 메시지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존재했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는 자신들의 입장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소수의 손에 부를 집중시키고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을 빈민으로 전락시키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자본주의와 부르주아지(자본가계급)에 대한 비판은 지금 읽어도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고 구체적이다. 그러나 이 책이 다른 자본주의 비판서와 다른 점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그런 자본주의의 문제점들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부르주아지의 등장이 역사적 필연이었던 것처럼 부르주아지를 땅에 묻을 프롤레타리아트의 등장도 역사적 필연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책 속 & 줄거리



    - 오늘날 부르주아지와 대립하고 있는 모든 계급들 가운데 오직 프롤레타리아트만이 유일하게 진정으로 혁명적인 계급이다. 다른 모든 계급들은 현대 산업 앞에서 쇠락하고 마침내 사라지게 된다. 오직 프롤레타리아트만이 현대 산업의 독특한, 그리고 필수적인 산물이다.



    - 부르주아계급이 존재하고 지배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자본의 형성과 축적이며, 자본의 조건은 임금노동이다. 임금노동은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을 통해서만 유일하게 유지될 수 있다. 자본가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촉진시킨 산업 발전은 경쟁에 의해 고립됐던 노동자들을 연합을 통해 혁명적으로 단결하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현대 산업의 발전은 부르주아지가 생산하고 생산물을 점유하던 바로 그 토대 자체를 발밑으로부터 무너뜨린다. 따라서 부르주아지가 만들어낸 것은 바로 자신들의 무덤을 파는 매장꾼들이다. 부르주아지의 멸망과 프롤레타리아트의 승리는 둘 다 똑같이 불가피한 일이다.



    - 부르주아사회에서는 과거가 현재를 지배한다. 하지만 공산주의사회에서는 현재가 과거를 지배한다. 부르주아사회에서는 자본이 독립적이고 개별성을 갖고 있지만, 살아 있는 인간은 종속적이고 개별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 만약 프롤레타리아트가 부르주아지와의 투쟁 과정에서 상황의 힘에 밀려 자기 스스로를 하나의 계급으로 조직하게 된다면, 그리고 만약 프롤레타리아트가 혁명이라는 수단을 통해 스스로 지배 계급이 된다면, 그리고 그런 과정들을 통해 프롤레타리아트가 무력을 사용해 낡은 생산 조건들을 철폐한다면, 프롤레타리아트는 그런 낡은 생산 조건들과 함께 계급투쟁 전체와 일반적 계급 자체가 존재하는 조건들을 모두 철폐하게 되는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하나의 계급으로서 정치적 지배력을 갖는 것도 철폐하게 될 것이다.



    - 공산주의자들은 자신들의 견해와 의도를 감추는 것을 경멸한다. 공산주의자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기존의 모든 사회적 조건들을 폭력적으로 전복시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지배 계급을 공산주의 혁명 앞에서 두려움에 떨게 하라. 프롤레타리아트가 잃을 것은 쇠사슬뿐이다. 그러나 프롤레타리아트가 얻을 것은 세상 전체다.



  • 들어가는 말

    제1장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

    제2장 프롤레타리아트와 공산주의자

    제3장 다른 사회주의들과 공산주의자들의 저작들

    제4장 기존의 다양한 반정부 정당들에 대한 공산주의자의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