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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리더는 왜 악인이 되어야 하는가
마키아벨리 | 이펍코리아 | 2011-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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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주론》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책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두 가지로 읽힐 수 있다. 한편으로는 세상에서 출세하고 명성을 얻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이른바 ‘사회적 지능’에 대한 안내서로 읽힐 수도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 책을 그런 식의 안내서로 읽은 자들로부터 어떻게 자기 자신을 지키고, 그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정의’와 ‘진실’ 같은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안내서로 읽힐 수도 있다. 어떻게 읽는가는 독자의 몫이다.





    기획 의도



    원래의 《군주론》은 모두 26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번역본에서는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쓴 16세기의 이탈리아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마키아벨리를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잘 읽지 않는 부분인 1장에서 14장까지의 내용과 24장에서 26장까지의 내용을 제외했다. 이 책에 담긴 15장부터 23장까지의 내용은 흔히 ‘여우와 사자의 장들’이라는 명칭을 따로 갖고 있을 정도로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핵심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가장 많이 읽히고 또 가장 많이 인용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만으로도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가장 중요한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으며, 오히려 복잡한 역사적 상황과 책에 대한 긴 해석과 설명을 읽다가 《군주론》의 핵심까지 가보지도 못하는 고전 독서의 흔한 문제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핵심 메시지



    마키아벨리는 군주에게 ‘권력을 잃고 싶지 않다면 고대로부터 인간들이 실제로 어떻게 권력을 유지했는지를 배우고 그대로 실천하라’고 충고한다. 그런데 고대로부터 인간이 권력을 유지해 온 방법은 정의나 관대함 혹은 진실이나 선행을 통해서가 아니라 부정과 잔인함, 그리고 거짓과 악행이라는 것이 《군주론》의 핵심 내용이다. 따라서 책을 읽다 보면 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정치인들의 행태를 ‘마키아벨리즘’이라고 부르는지, 그리고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마키아벨리즘’을 직장과 사회생활에 적용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책 속 & 줄거리



    -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는 ‘인간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라는 문제와는 전혀 다릅니다. 따라서 마땅히 행해야 하는 일 때문에 실제로 행해졌던 일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자신을 보존하기보다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언제나 선한 행동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선하지 않은 자들 속에서 파멸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군주가 자신의 국가를 지키고 싶다면 선하지 않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필요에 따라 그런 지식을 사용할 것인지 사용하지 않을 것인지도 배워야 합니다.



    - 그러나 만약 그것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자신의 국가를 잃게 하지 않을 정도의 사소한 악덕에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더욱이 만약 어떤 악덕이 없이는 자신의 권력을 보존하기 어렵다면, 그런 악덕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것을 결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신중하게 고려해 볼 때, 겉으로 보기에 덕으로 보이는 것도 그것을 따르면 몰락을 초래하는 데 비해, 겉으로 보기에 악덕인 것처럼 보이는 것도 그것을 따르면 안전과 번영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현명한 군주라면 인색하다는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군주가 스스로 절약해서 경제적으로 풍족해지고 외부의 모든 공격에 대항해 자신을 방어할 수 있으며 또한 백성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도 전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진다면, 그는 결과적으로 더욱 후한 사람으로 존경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군주는 자신의 백성들을 통합하고 충성스럽게 만드는 일일 경우에는 결코 잔인하다는 악명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군주는 몇 가지 잔인한 행동의 예를 보임으로써, 지나친 자비로움의 결과 살인과 약탈을 일으키는 무질서가 지속되도록 방치하는 군주들보다 결국에는 훨씬 더 자비로운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무질서는 흔히 전체 공동체에 해를 입히는 일이지만, 군주에 의한 처형은 단지 특정한 개인들에게만 해를 입히게 됩니다.



    - 우리 시대의 경험을 통해 보자면, 위대한 업적을 성취한 군주들은 신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인간들의 정신을 교묘하게 조작했던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런 군주들이 신의를 지킨 자들에 맞서 승리했습니다.



  • 1. 사람들이, 특히 군주가 칭찬받거나 비난받는 일에 대하여

    2. 후한 것과 인색한 것에 대하여

    3. 잔인함과 자비로움에 대하여, 그리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사랑받는 대상이 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에 대하여

    4. 군주는 자신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5. 경멸당하는 것과 미움 받는 것을 피하는 방법에 대하여

    6. 군주가 일상적으로 하는 요새 구축과 다른 많은 일들이 유용한지 아니면 유해한지를 판단하는 일에 대하여

    7. 군주는 명성을 얻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8. 군주의 측근 관리들에 대하여

    9. 아첨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