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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런 젠장맞을 일이
이상문 | 김앤정 | 2010-11-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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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런 젠장맞을 일이
이상문 | 김앤정 | 2010-11-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1983년 단편 <탄혼>으로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중진 작가 이상문의 다섯 번째 창작집. 중편 <이런 젠장맞을 일이>와 단편 <아욱된장국 끊이기> 두 편이 실려 있다.
<이런 젠장맞을 일이>는 당뇨병으로 발목을 절단한 채 환지통을 앓던 아내가 뇌혈관 파열로 죽은 뒤 홀로 된 남편이 겪게되는 일을 생생하게 표사한 작품이며, <아욱된장국 끊이기> 는 한 사내의 죽음 뒤에 밝혀지는 가족사의 비밀과 부부의 애틋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두 편 모두 인간과 사회에 대한 작가의 깊고 넓은 이해와 포용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이런 젠장맞을 일이>는 사적 체험에 바탕을 둔 허구여서 핍진할 뿐만 아니라 가독성이 뛰어나 감동적으로 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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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럴 때 이런 대화법 67
이혜범 | 원앤원북스 | 2010-05-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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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럴 때 이런 대화법 67
이혜범 | 원앤원북스 | 2010-05-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상황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은 따로 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상대에게 호감을 주고 싶은가? 어떠한 상황에서 누구를 만나든 후회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은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때와 장소, 각각의 처한 상황에 맞게 센스 있게 대응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상황과 상대에 따라 융통성 있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을 잘된 대화와 잘못된 대화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쌓아온 저자의 오랜 경력과 노하우가 녹아 있어 직접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고서는 좀처럼 배울 수 없었던 커뮤니케이션 비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상황에서, 그리고 성향이 다른 상대를 만날 때 활용할 수 있는 ‘상황과 상대에 맞는 맞춤 커뮤니케이션 지침서’다. 명절날 귀성길 차 안에서 벌어지는 부부싸움이나 번번이 약속을 어기고 계약을 미루는 사람과의 거래, 자신은 잘 모르는 주제로 대화를 나눌 때의 상황 등 이 책이 담고 있는 67가지 대화 사례들은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일들이다. 이처럼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대한 현명한 해결책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책상 앞에 두고 잘 활용한다면 그동안 대하기 어려웠거나 말이 잘 안 통했던 상대는 물론 앞으로 만나게 되는 모든 상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몇 배 더 원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의 부재로 힘들어했던 이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되어줄 최고의 대화 지침서다. 상대의 스타일에 맞춰 커뮤니케이션 하라! 이 책은 총 2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 ‘1부 상황에 맞는 맞춤 커뮤니케이션’과 ‘2부 상대에게 맞는 맞춤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1부 상황에 맞는 맞춤 커뮤니케이션’의 1장에서는 가족 간의 커뮤니케이션, 특히 부부간·고부간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그에 대한 솔루션을 담았다. 2장에서는 부하직원을 기죽이지 않고 꾸짖는 방법, 술자리에서 센스 있게 일찍 나오는 방법, 윈-윈 하는 협상을 이끄는 방법 등 직장에서 필요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처세술을 다루었다. 3장에서는 각종 경조사나 모임에서 호감을 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뿐만 아니라 관공서나 병원 등에서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는 노하우,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방법, 매력적인 목소리를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까지 총체적으로 다루었다. ‘2부 상대에게 맞는 맞춤 커뮤니케이션’에서는 그야말로 다양한 성향의 상대에게 맞는 맞춤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담았다. 특히 4장에서는 까다로운 성향의 상대와 어떻게 소통하는 것이 좋은지 상대별로 그 특성에 맞는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5장에서는 현재 많은 기업체와 교육기관, 대학에서 성향과 기질을 파악하는 데 많이 이용하고 있는 MBTI나 에니어그램, DISC 등의 검사법도 간단히 소개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성향을 유형별로 구분하고, 그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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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립 실천편
심상훈 | 왕의서재 | 2011-07-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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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립 실천편
심상훈 | 왕의서재 | 2011-07-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른이여
이립(而立)하려면 술술술하라 2000년 전, 공자님께서 말씀하셨던 ‘이립’에 대한 현대적 주석과 이 땅의 이립인 서른 살들이 사회적으로 우뚝 서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요건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나는 나이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다”는 뜻의 이립(而立)을 밝힌 바 있다. 현대식으로 의미를 부여하자면 서른 살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이 어디 그런가?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의 ‘이태백’부터 38세면 퇴직을 해야 한다는 의미의 ‘삼팔선’과 88만원 세대까지 세태를 풍자하는 신조어에서 보듯 사회를 견인해야 할 청년들은 한창 궁지에 몰려 있다. 저자는 위에서 언급한 청년들 중에서도 특히 서른 살 즈음의 남자들이 사회에서 큰 뜻을 세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법칙을 알려주고 있다. 방대한 인문학과 역사를 통해 그야말로 인생이 술술술 풀린 사람들이 3가지 공통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47년을 살면서 끊임없이 공부에 매진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는 컨설턴트라는 전문가의 길을 가면서 이 3가지는 과학이 되어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서른 살’을 이렇게 표현한다. ‘서른의 나이는 인생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성공이란 꽃을 반드시 피워내야만 하는 철이다. 철을 모르면 서른은 생애 처음 ’설움‘이란 비, 바람을 뼈저리게 수없이 겪게 된다. 그러나 철을 제대로 알면 서른은 평생이 탄탄대로로 보장되는 ’서론‘을 쓸 수 있는 나이이니 잔치는 끝나지 않고 이제 시작이다. 옛사람이 말하길, 화발다풍우(花發多風雨)라고 했다. 설움이란 내 생각대로 일이 술술술 풀리지 않기 때문에 성공이 나이라 실패로 느껴지는 감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서론을 준비하지 않으면 혹독하게 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서론을 준비하며 곤란을 겪고서 성공한 사람들. 꽃 피우고 열매를 맺은 사람들에게서 본 것은 3가지다. 술술술!’(머리말 중에서) 저자가 발견한 3가지 요소는 ‘술술술’이다. 무슨 말장난인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물 흐르듯 인생이 잘 풀린 사람들에게는 술(酒), 술(述), 그리고 술(術)이 빠지지 않았다. 자고로 이 땅의 서른 살들이 뜻을 확고하게 세우고서 사회적으로 우뚝 서는 발판인 것이다. 공자의 ‘이립’이란 명분의 실천론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인문학에서 발견한 서른 살 잔치 ‘이립’의 첫 번째 실천 요건은 술(酒)이다. ‘해전은 하지 마라’라고 할 정도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본이 가장 두려워했던, 이순신 장군은 평소 시간의 18% 이상을 술자리에 할애했다. 난중일기를 분석해보면 전 수군 5,000여 명의 회식 기록이 자주 나온다. 부하 장병과의 술좌석이 상하 간에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군의 사기를 높이며 리더십을 확보하는 수단이었던 것이다. 이문원, 이백, 피터 드러커, 박현주 등 역사를 빛낸 위인부터 성공을 거머쥔 현대 영웅들까지 어떻게 술(酒)했는지 밝힌다. 두 번째 요건이 술(述)이다. 정조 때 박제가, 이덕무, 서이수와 함께 규장각 검서관에 임명되었던 유득공은 늘 소매 속에 종이와 붓을 넣고 다니며 조금이라도 색다른 것을 보면 글로 써 두려는 습관을 가졌다. 다산 정약용은 “생각이 떠오르면 수시로 메모하라”라며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을 메모하여 기록하는 방법인 ‘수사차록법’을 사용했다. 『백이전』만 11만 번 이상을 읽었다는 백곡 김득신 이야기와 연암 박지원, 김영세, 하세가와 가즈히로 등 기록으로 성공한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마지막 세 번째 요건은 술(術)이다. 『사기』의 「맹상군열정」에는 전국시대 제나라 왕족인 맹상군이 좀도둑질과 개 흉내를 잘 내던 식객과 닭 울음소리 흉내를 잘 내던 식객 덕택에 무사히 진나라를 탈출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른바 ‘계명구도’라는 고사성어의 유래다. 남들이 하찮게 여겼던 재주조차 주변의 홀대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히 갈고닦아 나중에는 생명을 살리고 역사에 그 이름까지 남게 된 것이다. 유비는 어땠는가? 무예에 관한 한 관우와 장비에 훨씬 못 미쳤고, 글을 읽는 재주를 따지자면 제갈량이나 방통보다 훨씬 못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한중왕에 이른 다음 황제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이유로 후광을 빌리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신사임당부터 오마에 겐이치까지, ‘1만 시간 법칙’의 맥락처럼 작은 재주도 갈고 닦아 큰 인물이 되거나 마음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재주로 변화시킨 사례들을 접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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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야기 한국경제
좌승희, 김창근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6-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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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야기 한국경제
좌승희, 김창근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6-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경제 부활의 힘, 역사에 답이 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국회, 연구소 등 모든 자료 검토!” 오늘날 한국경제의 현실은… 한국경제는 세계경제발전사에 있어 하나의 돌연변이다. 경제학에서는 결코 권하지 않는 독재정치와 관치경제 아래에서 경제적 도약을 이루었고, 주류경제학에서는 부정하는 유치산업보호육성정책을 통해 산업화를 이루었으며, 경제학이 가장 우려하는 경제력 집중과 경제적 불균형을 쌓으면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 과정에서 1960년대 이후 30여 년은 연평균 8퍼센트가 넘는 초고속 성장이라는, 세계경제발전사에 유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경제호의 현실은 어떠한가? 경제의 성장추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정체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10여 년 동안 1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고, 그렇게 갈망했던 균형 있고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잘사는 선진경제는 고사하고 그나마 이뤘다는 정치민주화는 분열과 대립만을 조장하면서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도대체 한국경제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한국경제의 역사를 모르고 경제발전을 논하지 마라! 대다수 국민들이 우리 경제의 위기를 우려하고 불황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 난국을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연대(1961년∼1979년)에 땀 흘려 일한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나 1980년대 이후 민주화를 외치며 살아온 아들과 그 손자 세대 모두 한국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한국은 불과 반세기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었고, 지금은 G20에 포함될 정도로 경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평가이다. 하지만 정작 내면을 들여다보면 두 자릿수의 청년 실업률에 장년과 노년층의 일자리 부족으로, 중산층이 무너지고 신빈곤층이 늘어나 소득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한국경제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지난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경제의 선진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여러 가지 개혁정책이 잘못되었던 것인가?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는 한국경제의 역사적 변화과정에 대한 평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드라마틱한 한국경제 역사를 읽는 사이 우리 경제가 왜 어려워졌는지, 그리고 그 어려움의 뿌리가 어디에 있으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이 무엇인지를 한국경제의 변모 과정, 즉 ‘기적의 모델’이 ‘정체의 모델’로 전락하게 된 과정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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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웃집 김형탁
서미현 | 레디앙 | 2011-03-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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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웃집 김형탁
서미현 | 레디앙 | 2011-03-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동네’ 사람이 된 노동운동가 이야기
‘이웃’이 쓰고, 친구들이 말하는 김형탁 《이웃집 김형탁》. 제목 그대로 진보신당 과천시 위원장 김형탁을 이웃 서미현이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인터뷰는 2008년 12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60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한두 번 만나 묻고 답하는 식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 보내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인터뷰이의 진면목을 담아내려고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여느 인터뷰책과 다르다. 인터뷰 내용을 문답이 아닌 대필 형식으로 한 것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가 그만큼 긴밀함을 드러낸다. 그런데 서미현은 그 많은 이웃 중에서 왜 하필 김형탁을 주목한 것일까. 그것은 문화비평가 진중권의 추천글로 짐작할 수 있다. 우연히 학창 시절의 친구들을 볼 때가 있다. 어떤 친구는 20년 전 우리의 약속을 잊어버렸고, 어떤 친구는 그 약속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고, 어떤 친구는 그 약속을 잊지 않았으되 삶에 지쳐 지키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주 가끔 20년 전 우리가 했던 그 약속 그대로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난다. 김형탁은 내게 그런 친구다. 그를 보는 것은 내가 부분적으로 잊었고, 부분적으로는 배반한 젊은 날의 가치를 살아 있는 형태로 보는 체험이다. 김형탁은 내게 그리고 아마도 우리 모두에게 그때, 그 자리 그 사람일 것이다. 늘 그렇고 그런 사람? 1962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형탁은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한 후 10년간 학생운동과 조직활동을 했다. 1990년대 초 잠시 운동을 접고 생계를 위해 흥국생명 보험회사원이 되었는데, 그것이 노동운동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계기가 된다. 입사 2년차에 흥국생명 노조위원장이 된 데 이어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사무처장, 최연소 연맹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 민노당 부대표 등을 거쳐 진보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노동운동과 지역운동의 결합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11년째 과천에 살고 있다. 이런 김형탁을 친구들은 어떻게 기억하고 평가할까. 대학 후배 우한기, 대구에서 함께 운동했던 하영식, 흥국생명 시절의 김정순, 진보신당에서 함께 활동하는 활동가 ‘이상한 모자’의 회상에서 김형탁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담담히 풀어낸 10년 ‘과천’살이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살아온 이야기’는 서미현이 김형탁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김형탁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잔잔히 들려준다. 가난해서 팔이 부러진 것을 부모님께 말하지 않아 불구가 된 초등학교 때 일화, 도통 들은 이야기를 남한테 옮기지 않아 ‘부처’란 별명을 얻은 고등학교 시절을 비롯해 짱돌 콤플렉스 때문에 끝난 대학 시절 첫사랑, 평생 든든한 후원자인 부인 박영미를 만난 얘기 등이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전개된다. 2부는 김형탁이 직접 쓴 글로, 11년째인 ‘과천살이’를 담담히 풀어놓는다. ‘중앙 활동가’에서 ‘동네 사람’이 되기까지 과정이 잘 나타나 있으며, 그렇게 되는 데 큰 도움을 준 문영배 씨를 소개한 글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김형탁이 ‘이웃’ 문영배를 다시 얘기한 것이다. 김형탁 연대기 1962: 대구 서구 비산동에서 태어났다. 원래는 63년에 태어났으나 동사무소 직원의 착오로 호적 나이가 한 살 늘어났다. 1970: 대구 서부국민학교에 입학했다. 이어 경일중학교(1976), 영신고등학교(1979)를 다녔다. 국민학교 6학년 때 놀다가 팔이 부러졌는데 부모님 보기가 미안해 병원에 안 가고 버티다가 팔이 영구히 굽었다. 이 일로 ‘곰’이란 별명을 얻었다. 1982: 서울대학교 사회대 1계열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고시책을 한 달 보다 던져버리고 학생운동 서클인 농촌경제학회에 들어갔다. 1983: 신림 6동에 얻은 자취방이 서클 아지트가 되었다. 시위 중에 어디선가 날아온 돌을 맞고 짱돌 콤플렉스가 생겼다. 1984: 2년 후배 우한기를 자취방에 재우고 해장국을 끓여주며 인연을 맺었다. 서클에서 첫 연애를 했다. 지금도 김형탁은 연애가 깨진 것이 자신의 짱돌 콤플렉스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985: 5월 미문화원 점거 사건으로 전학련 간부들에게 수배령이 떨어졌다. 대구로 도망쳐 내려와 여러 동네를 전전하며 수년간 지하조직 활동을 했다. 1986: 굽은 팔 때문에 방위 판정을 받아 18개월간 복무했다. 1987: 까까머리 방위 신분으로 소개팅에 나갔다가 대학생 박영미를 만나 사귀게 되었다. 몇 차례의 감동적인 경험을 거쳐 서로 운동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한 듯하다. 제대한 뒤 조직활동을 계속하던 중에 하영식을 만났다. 1988: 조직 활동자금 마련을 위해 기획사를 차렸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 1989: 소련의 개혁, 개방 바람이 한국에 전해졌으나 김형탁은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거기는 거기고.’ 조직의 지시를 받아 대구를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갔다. 박영미는 학원 강사를 하면서 구로 노동자종합학교에도 나갔다. 1990: 조직을 접고 취직을 결심했다. 박영미가 자신을 먹여살린 공로를 스스로 인정하고 고척도서관에 다니며 언론사 시험공부를 했다. 1991: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흥국생명에 입사하고 잽싸게 박영미와 결혼식도 올렸다. 김형탁을 데려가려고 부서 간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했다고 하는데 결국은 노조에 발탁되어 20년 가까운 노동운동의 길에 뛰어들었다. 1992: 아들 건규가 태어났다. 둥글둥글한 아빠와 갸름한 엄마 중에 엄마를 많이 닮았다. 1993: 입사 2년차 새파란 나이에 등을 떠밀려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노조 활동을 한다고 외박이 잦은 김형탁 때문에 박영미는 속을 많이 앓았다. 조합원들이 주로 젊은 여성들이라 노조 분위기는 매우 밝았다. 박영미가 <주간 노동자신문>에 기자로 입사해서 2년간 일했다. 1994: 유구영 실장을 만나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민주노조 운동의 흐름 속에서 제2금융권 단위사업장들의 통합 연맹을 조직하던 중 ‘짱구’ 채운석 위원장을 알게 되었다. 다음해 민주노총이 만들어졌고 통합된 사무금융연맹도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1996: 딸 효인이가 태어났다. 표정이 대단히 풍부하고 감성적인 아이다. 흥국생명 노조위원장에 다시 선출되어 두 번째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총무 김정순도 이 시기에 간부로 활약했다. 1997: 국민승리21이 만들어지고 권영길이 출마했다. 김형탁은 열심히 뛰어다니며 선거운동을 했다. 김대중이 당선되고 구조조정의 먹구름이 노동운동을 뒤덮기 시작했다. 1998: 사무금융연맹 사무처장으로 임명되어 ‘7만 조합원’이 소속된 연맹의 살림살이를 맡았다. 과감하게 지르는 타입인 채운석 연맹위원장을 뒤치닥거리하느라 몹시 바빴다고 한다. 흥국생명에서 가혹한 구조조정이 시작되었다. 1999: 연초에 과천 11단지 15평 아파트로 이사 왔다. 여름에 흥국노조가 구조조정에 대항해 힘겨운 파업에 들어갔다. 김형탁은 흥국노조 위원장 겸 사무금융연맹 사무처장으로 파업을 지휘했다. 마침내 교섭이 타결되어 타협안이 나왔으나 회사는 이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흥국생명 해고자들의 싸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2000: 민주노동당이 창당되자마자 가입하여 당원번호 41번을 받았다. 서른아홉 살에 최연소 연맹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한 연맹의 위원장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웬만한 최고 간부보다 실세라고들 한다. 2002: 연맹위원장을 임기 전에 그만두고 민주노총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정치위원장을 겸임했다.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자위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등의 외부 일도 했다. 2003: 민주노동당 부대표가 되어 당 노동위원회를 맡았다.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정치위원장까지 겸하여 한꺼번에 네 개의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아 그거 되게 부담스러워요.’ 거기다 민주노총 국제 업무까지 도맡아 전쟁반대 노동자대표단으로 이라크 국경까지 갔다 왔다. 동네에서는 아파트 동대표를 1년 동안 맡았다. 2004: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10석을 얻었다. 김형탁은 57명의 노동자 후보를 조직하고 자신도 과천·의왕 지역구 후보로 뛰었다. 노동운동계에서 단병호, 심상정이 비례대표로 나가는 데 김형탁이 애를 많이 썼다고들 하는데 본인은 별다른 말이 없다. ‘그 과정에서 내가 역할을 했다면 한 거겠지.’ 5월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탈락했다. 총선 출마를 빌미로 흥국생명에서 해고당했다. 이때부터 5년간의 복직 소송이 시작되었고 가정 형편이 극도로 나빠지기 시작했다. 아파트 동대표를 박영미가 맡아 1년간 했다. 2005: 생업으로 보험 대리점을 시작했다. 줄곧 반대해 오던 11단지 재건축이 시작되어 멀쩡하게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 재건축 분담금 빚을 갚을 형편이 못 돼 현재도 완공된 11단지에 입주하지 못하고 세를 준 상태로 과천 단독주택가 전셋집을 전전하고 있다. 2006: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과 풀뿌리 그룹들이 뜻을 모았다. 민주노동당 황순식, 무소속 서형원이 과천 시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어머니가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마지막 석 달을 옆에서 지켰다. 2007: 민주노동당 대변인을 맡아 심각한 당 상황을 가까이에서 직접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연말 대선에서 권영길은 71만여 표를 얻었다. 2002년에는 96만 가까이 득표한 바 있다. 2008: 민주노동당을 탈당했다. 3월 진보신당이 창당되고 김형탁은 4월 총선에 출마해 9.7퍼센트(과천 13.8퍼센트)를 득표했다. 진보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1년간 맡았고 이때 20대 활동가 ‘이상한 모자’가 사무국장으로 함께 일했다. 2009: 동네에서 다시 일을 하려고 지역연구소 마실을 만들었는데 때마침 회사와의 오랜 소송에서 이겨 6월에 복직되었다. 회사 일과 동네 활동을 겸하는 게 불가능해 6개월 뒤 사표를 쓰고 동네로 돌아왔다. ‘식구들한테 미안하지. 요새 밥은 내가 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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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이종기 교수의 술 이야기
이종기 | 다할미디어 | 2011-03-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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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이종기 교수의 술 이야기
이종기 | 다할미디어 | 2011-03-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스스로 “술 마시기 좋아하더니 술 제조 기술, 술 관련 유물, 술 이야기에 파묻혀 헤어나지 못하게 됐다”고 말하는 이종기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술 전문가이다. 술을 즐기려면 풍류 있게 즐길 줄 알아야 하며, 나아가 건강한 음주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 책에서는 술의 기원과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주류를 모두 소개하고 있으며, 술을 알고 즐기면 세상이 즐거워진다는 주옥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위스키 ‘골든 블루’ 개발과 출시 등 술 개발에 얽힌 흥미진진한 일화도 함께 소개한다. ‘술 박사’ 이종기가 알려주는 ‘술에 관한 모든 것’ 스스로 “술 마시기 좋아하더니 술 제조 기술, 술 관련 유물, 술 이야기에 파묻혀 헤어나지 못하게 됐다”고 말하는 이종기 교수(영남대학교 식품공학과 양조학)는 자타가 공인하는 술 전문가이다. 충주 탄금호 기슭에 세운 ‘세계 술 문화 박물관 리쿼리움’만 해도 술에 대한 그런 그의 열정과 애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박물관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은, 알고 보면 조각상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류 제조사 ‘시그램’이 오래된 대형 위스키 증류관을 폐기하려는 것을 만류하고 손수 충주까지 배에 실어 온 것이란다. 술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수집하고 정리해서 세계 각국의 술 문화와 주류 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종기 교수의 술 이야기>는 술의 기원과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주류를 모두 정리한 ‘세계 술 입문서’이다. 술에 관한 상식과 모든 기본적인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가령, 와인은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노아가 신에게 제물과 함께 올린 술로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포도원을 조성하고 포도주를 담는 과정이 나타났을 만큼,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진 술’이라고 설명한다. 이렇듯 신화와 전설 등 고대문명의 흔적을 따라가 보면 포도와 포도주 전파 경로가 중앙아시아에서 그리스와 지중해 연안으로 퍼져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식물학자들의 주장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와인은 포도가 전해진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그 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이 육성됐을 뿐 아니라 향토에 맞는 독특한 제조 기술이 개발돼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와인 제조 기술 수준이 높아졌다. 전통적으로 와인 종주국이라 불리던 이탈리아 뿐 아니라, 프랑스의 보르도와 부르고뉴 와인, 독일의 늦따기 와인, 미국 캘리포이나 와인 등이 유명하다. 지금은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뿐 아니라, 새롭게 와인 강국으로 떠오르는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고유의 향미를 뽐내고 있다. 그렇다면 와인은 어떻게 즐기면 좋은 술일까. 와인은 먼저 윤택을 살펴보고 향을 맡은 뒤 맛을 본다. 고급 와인의 라벨에는 포도의 수확 연도(빈티지)가 표기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 해의 온도, 일조량 등에 따라 포도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취급된다. 또한 라벨에 적힌 지역의 범위가 좁을수록 고급 와인으로 친다. 이 책은 와인 뿐 아니라 맥주, 위스키, 브랜디와 다양한 증류주,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주와 중국, 일본 등의 토속주까지 다루고 있다. 각 술이 빚어지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훑는 동시에 그 술을 최상의 상태로 즐기는 방법 등 다양한 실용 정보도 함께 소개하는 ‘술 백과사전’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마스터 블렌더’이기도 한 저자의 술 개발 일화 등도 흥미롭게 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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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층 왼쪽 방 남자
유선희 | 청어 | 2010-02-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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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층 왼쪽 방 남자
유선희 | 청어 | 2010-02-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층 왼쪽 방 남자」는 어머니를 버린 아들의 이야기다. 생활비에 쪼들리는 주부가 2층 방 하나를 친구 동생에게 4개월 동안 빌려줬다가 2백만 원의 돈을 받는다. 자기 손으로 한 번도 돈을 벌어 본 적이 없는 ‘나’는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입대하고 비어 있는 2층 방을 벼룩시장에 광고를 내어 세를 놓았고, 얌전하고 착한 독신 남자가 들어왔다. 그러나 남자의 물건이 ‘나’의 집에 쌓여 갈수록 ‘나’는 왠지 모르게 속이 뒤집히며 불편함을 감추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세든 남자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온다. 누나 내외가 외국여행을 다녀오는 동안 잠깐 데려온 것이라고 했지만, 며칠 후 세든 남자는 중국 출장을 간다며 돈이든 서류뭉치를 ‘나’ 에게 맡기고 떠났다. 그러나 그 남자는 날이 가고 달이 가도 돌아오지 않는다. 늙은 어머니를 버리고 달아난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자 ‘나’는 방 세놓은 것을 후회하며 포기하게 되고, 결국 꼼짝없이 ‘나’ 가 노파를 떠안고 함께 살게 된다. 「평화를 빕니다」는 50대 부부가 맞바람을 피우면서 아무렇지 않은 가정을 꾸미고 살아가는 이야기이고, 「파죽지세의 난」은 한 지방의 여고 동창들이 서울로 진출, 자리를 잡자 계를 만들어 자매들처럼 지내다가 50대가 되면서 산산이 쪼개져 버리는 이야기다. 유선희의 소설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여러 가지 인정세태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소설들은 세태소설의 유형에 속한다. 하지만 작가는 사회의 무거운 진실들을 주제로 삼고 있으면서도 끝까지 해피엔딩을 지향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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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
윤중목 | 미다스북스 | 2010-01-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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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
윤중목 | 미다스북스 | 2010-01-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오락성과 교육성을 동시에 맛보는 재미
오늘날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문화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 높은 부가가치 및 부수가치로 볼 때 점점 더 확대될 수밖에 없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산업의 상품이랄 것이 소위 ‘문화콘텐츠’인 바, 문화콘텐츠의 대표주자 중 하나가 다름 아닌 영화다. 이런 문화콘텐츠의 기능을 지시하는 듯한 말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란 신조어가 있다. 이는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다. 즉, 21세기라는 시장에 출시되는 문화콘텐츠는 교육과 오락 양용兩用의 기능을 강하게 요구받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락성이 배제된 교육성은 지루하고, 교육성이 배제된 오락성은 천박하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영화는 더욱더 위력적이고 매력적인 문화콘텐츠로 부상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성과 오락성 양자를 가장 효과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미디어가 영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교육성과 오락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 책은 한국영화 속에 나오는 명대사 한 줄을 골라내 그것에서 파생되는 동서고금의 역사, 문화, 사상등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 그 위에 시인인 작가의 미학적 감성을 입히고 있다. 인문과 영화의 유쾌한 크로스오버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한 귀로 듣기에 그저 평범해 보이는 명대사 한 줄 속에는 우리의 삶과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영화 한 편에는 많게는 천 개의 대사가 나온다. 그 중에서 한국인의 정서로 쉽게 소통될 수 있는 ‘이거다’ 싶은 명대사 한 줄을 고르고 그 한 줄 속에 담겨 있는 우리의 감성과 철학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그렇게 발굴된 20편의 한국영화 속 명대사 20개가 소개되고 있다. 명대사 가려뽑기는 이미 영화 마니아 및 네티즌들 사이에서 하나의 유행이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책에 소개된 명대사는 한국인의 정서로 쉽게 소통될 수 있는 ‘이거다’ 싶은 ‘한 줄’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게다가 단순한 가려뽑기를 넘어 그 감동의 진원을 미학과 철학으로 천착시켜 인문학의 넓이와 깊이를 골고루 배양해 놓았다는 것이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이다. 특히나 기존의 영화책들이 외화와 방화의 합성물이라면 이 책은 백프로 순수 한국영화, 그것도 2000년 이후 의 개봉작을 다룬 것이 이 책의 주된 특징이다. “머를 마이 멕에이지 머.” 이는 웰컴 투 동막골에 나오는 명대사다. 일본의 국민작가 시바 료타로는 그의 소설 『항우와 유방』에서 역사의 영웅이란 결국에 ‘더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자’라는 데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동막골 촌장의 대사 단 한 줄이면 통한다. “머를 마이 멕에이지 뭐.” 그런데 이 “머를 마이 멕에이지 머”의 비법은 이미 내로라는 현자들의 입에 오르내렸는데 중국 춘추시대의 관자, 즉 관중과 전국시대의 맹자가 그러했다. 『관자』-관중의 생애를 받들어 후학들이 훗날 그의 사상과 철학을 편집한 책-의 「목민편」에 보면, ‘창고가 가득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풍족해야 영욕을 안다’고 나와 있다. 또한 『맹자』-역시 후대에 맹자의 제자들이 그의 언행을 기록한 책-의 「양혜왕편」에 보면, ‘안정된 경작이 없으면 안정된 마음이 없다’고 나와 있다. 또한 이 둘은 공자가 일컬은 ‘족식足食’과도 상응한다. 이렇듯 일단 ‘먹는 것’의 문제가 해결돼야 비로소 사랑도 하고 싸움도 하고, 예술도 하고 철학도 하고 그런 것이 백성이요 인간인 것이다. 이런 삶의 철학이 웰컴 투 동막골의“머를 마이 멕에이지 머”의 한 줄에 모두 담겨 있는 것이다. 이렇듯 책은 영화평론서도 아니고 영화이론서도 아니다. 저자는 오로지 영화를 좋아하는 마니아의 입장에서 영화바깥에서 영화보기를 시도했다. 저자는 치열한 문장과 문체의 힘으로 문사철文史哲로 지칭되는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이 책에서 시도했다. 그렇게 저자는 인문으로 영화를 보고 영화로 인문을 읽으면서 그 두 개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3부(역사씨 영화양을 만나다, 철학씨 영화양을 만나다, 문학씨 영화양을 만나다)로 구성되어 있고 총 20편의 영화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에 실려 있는 20편의 영화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개봉된 한국영화 중 엄선해서 선택된 것들이다. 영화 마니아나 영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인문학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으며, 한번쯤 스크린에서 보았던 영화의 명장면, 명대사를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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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일본 단편소설 걸작선
나쓰메 소세키 외 | 행복한책읽기 | 2009-1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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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일본 단편소설 걸작선
나쓰메 소세키 외 | 행복한책읽기 | 2009-1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금 왜 일본 단편소설 걸작선인가?
최근 일본문학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한국 독자들의 정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필두로 일본의 신진 작가들이 한국 출판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일본 전후 세대라는 것이다. 이들이 문학 수업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작가들은 20세기 초ㆍ중엽 일본 근대문학의 본령을 형성했던 작가들이었다. 이에 20세기 초ㆍ중엽에 발표된 작품들 중에서 우리 독자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매력적인 작품들을 선별해보았다. 이 작품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혀 낯설지 않을 뿐 아니라, 금방 생산해 낸 듯하면서도, 고전의 묘미가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들이다. 이 <<일본 단편소설 걸작선>>을 통해 일본문학의 이해는 물론이려니와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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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일을 해결하는 사람 일에 휘둘리는 사람
이재준 | 리더북스 | 2011-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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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일을 해결하는 사람 일에 휘둘리는 사람
이재준 | 리더북스 | 2011-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일을 해결하는 사람과 일에 휘둘리는 사람의 해결책은 전혀 다르다!
생각을 경영하는 법과 ‘문제해결사’로 거듭나는 속 시원한 해법!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모든 것은 처음에는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세상에 없는 가치를 만들어낸 사람은 평범한 자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전혀 새로운 해답을 찾아냈다. 상식의 옆구리를 찌르는 문제정의, 빛나는 성공 뒤에 숨어 있는 역발상 해결법, 개인과 조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실행 전략, 그동안 우리를 애먹이고 곤경에 빠뜨렸던 난제의 급소를 노리는 해결법이 이 책 속에 있다. 문제해결사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의 토씨 하나도 그냥 넘기지 마라! 생각의 굳은살을 벗기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세팅하는 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더 나은 정도가 아니라 세상에 없는 가치를 만들려면 이 책을 생각을 경영하는 자극제로 활용해야 한다. 신입 직원에서부터 기업 경영자까지 문제해결력을 화두로 올리지만 정작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문제해결 본능을 어떻게 하면 끌어낼 수 있을까. 남들이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배운 적이 없을뿐더러, 배웠다 하더라도 웬만한 방법으로는 일을 해결하는 것이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야 한다. 『일을 해결하는 사람 일에 휘둘리는 사람』은 바로 이런 우리를 위한 책이다. 수많은 비즈니스맨, 기업체 임원진과 CEO, 우리 시대에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고 깨달은 것을 기반으로 이제껏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문제 해결의 방법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 자나 깨나 문제를 해결할 생각만 하는 사람이 결국 문제해결사가 된다. 깊이 생각하면 풀리지 않을 문제는 없고,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 건양대학교 이종욱 교수는 병원 채혈실에 온 아이들이 주사의 따끔함에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안쓰러웠고, 그의 방이 채혈실 바로 옆방이어서 조용하게 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래서 이 교수는 ‘울음 잡는 비디오’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하는 캔디 주제가를 듣고, 또래 친구들이 울지 않고 씩씩하게 채혈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이 채혈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채혈을 마치고 돌아갔다. 둘째, 통념을 뒤집는 상식파괴자가 되라. ‘원래 그렇다’는 선입견과 ‘당연한다’는 고정관념에 시비를 걸어야 한다. 낯익은 시선과 오래된 습관으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양계사업을 하는 김한조 씨는 식용으로만 생각했던 닭을 전시용과 애완용으로 용도를 뒤집어 생각했고, 닭에서 나온 푸른색 청란은 20배나 높은 가격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독일 베를린의 ‘말하는 쓰리기통’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보상’으로 발상을 전환하여 개발된 것이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말하는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나자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들이 너나없이 유쾌해졌고, 도시는 깨끗함을 되찾았다. 셋째, 뒤집고 섞어서 봐야 창조적인 대안이 나온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을 말이 되는 현실로 바꾼 사람들은 가장 흔해 빠진 것에서도 주목할 가치가 있는 뭔가를 발견해낸다. 캐나다의 ‘태양의 서커스’는 동물이 등장하는 기존의 서커스에서 탈피하여 사람이 중심이 된 예술적인 서커스를 공연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형적인 관점 변화의 성공사례다. 남이섬의 강우현 사장은 술 마시고 고성방가하던 버려진 유원지를 청정 환경의 국제적 관광 휴양지로 탈바꿈시켰고, 전북 고창의 지방공무원 김가성 씨는 3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보리밭을 이용해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기획해 180억의 수익을 창출해냈는데, 이것은 뒤집고 섞어서 본 결과 새로운 공간을 만든 덕분이다. 넷째, ‘왜?’라는 질문을 다섯 번 이상 던져라. 5Why 기법을 활용하면 일의 의미를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는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다. 코닥은 디지털카메라의 핵심인 작동 센서를 최초로 생산했지만 필름을 대체하는 디지털 세상에 대비해 준비하지 않고 오히려 필름사업을 확대하는 데 디지털 기술을 사용했다. ‘앞으로 이 기술은 어떻게 발전할까?’, ‘소비자들의 성향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래에 우리가 먹고살 상품은 무엇일까?’ 등을 스스로 질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후지필름은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 70년 동안 연구한 열화방지 기술을 이용하여 노화 방지 기능이 뛰어난 기초 화장품 브랜드 ‘아스타리프트’를 출시했고, 필름 제조관련 화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의약품, 의료기기, 종합 헬스케어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다섯째, 역발상으로 차별화하라. 거꾸로 생각하고, 반대로 생각하고, 때로는 ‘하면 어떨까’ 대신 ‘안 하면 어떨까’ 등의 엉뚱한 발상을 해야 한다. 맥도날드는 ‘맛의 변화는 드러나야 한다’는 상식을 뒤집고 ‘티 나지 않는 맛의 변화가 더 아름답다’를 추구했다. 그 결과 ‘맛이 한결같다’와 ‘맛의 질림방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스피도 수영복은 신축성이 좋은 섬유나 착용감이 부드러운 재질 대신에 신체를 고정시켜주고 압착력이 좋은 수영복을 개발했다. 너무 신축성이 좋으면 근육의 운동에너지를 전달하는 관절 마디마디의 활동이 저해받는다는 역발상을 한 것이다. 이러한 역발상으로 제품을 개발한 결과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북경올림픽의 수영부문에서 열두 개의 세계 신기록이 나왔는데, 그 중 열한 개가 스피도의 역발상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낸 성과였다. 캐나다의 쇼울다이스 병원은 ‘환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환자들에게 수술 부위를 면도하게 하고 약도 직접 타게 하는 등 셀프 서비스를 하게 만들고, 환자들끼리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세계 제일의 탈장질환 전문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섯째, 남들이 보지 못한 결핍을 찾아라. 대중시장 이후의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하려면 본질을 꿰뚫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려면 익숙한 길을 버리고, 관심을 바꿔야 한다. 그럴 때 새로운 해결책이 떠오르게 된다. 스타벅스는 가족과 보내는 집과, 일하는 직장 외에 사람들을 만나고 노트북을 가져가 일도 할 수 있는 제3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성공한 케이스다. 집에서 공들여 끓여마시던 고급 커피의 수요를 길거리로 끌어내 눈부신 성공을 거둔 것이다. 게스 청바지는 여성들의 욕망을 끄집어내어 24인치 미만으로 허리둘레를 한정하여 청바지를 만들었고, 그 희소성 안에 들어가고 싶은 결핍을 자극하여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비즈니스 호텔이 발달된 일본에서 모리 마사부미는 고급 호텔의 불 꺼진 창이 많은 것을 보고 호텔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잇큐를 창업했다. 객실료를 70%까지 저렴하게 할인해 지갑이 얇은 30, 40대를 주 고객으로 끌어들였다. 일곱째, 유쾌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샐러리맨형 마인드 대신 새로운 영역에 강한 호기심을 갖고 도전의지가 강한 기업가형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일에 휘둘리지 않고 일을 해결하는 인재가 되려면 스스로 ‘오너십’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오케이콘텐츠 대표이자 칼럼니스트로 일하는 저자는 우리의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므로 일에서든, 인생에서든, 제품에서든 생각을 경영하는 문제해결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더 나은 정도가 아니라 세상에 없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실용적이다. 예를 들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법, 문제를 푸는 해결 원리,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법, 창조적 사고를 하는 단계별 지침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문제 해결력을 다루고 있지만 이론적이거나 추상적이지는 않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생생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일에 휘둘리지 않고,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일과 인생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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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임진왜란 산책
남천우 | 미다스북스 | 2011-03-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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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임진왜란 산책
남천우 | 미다스북스 | 2011-03-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순신의 죽음과 거북선의 진실을 파헤치다!
명량해전의 날, 임하도 서쪽 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왜 이순신은 배 위에서 ‘전사’를 택해야만 했는가? 명장 이순신과 거북선의 진실을 누가 왜곡시키는가? 우리 민족 최고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이순신! 특히 21세기에 들어오면서 TV와 영화, 책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이순신의 거둔 불후의 전투 승과와 그의 영웅적 성품이 더욱 널리 알려져서 한국인이라면 초등학생에서부터 누구나 명장 이순신의 인간적 예지와 참된 애국심을 높이 기리고 예찬한다. 이 책 <임진왜란 산책>은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둘러싼 역사적 기록에 중대한 한 가지 질문을 던지는 데서 출발한다. 과연 <이분李芬의 행록行錄>에 적힌 것처럼 이순신은 1598년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배 위에서 전사했는가? 이 역사적 기록물은 과연 사실인가? 이에 대해 저자인 전서울대교수 남천우 선생은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라는 놀라운 주장을 펼치면서 <난중일기>를 비롯하여 이순신과 관련된 모든 역사적 기록물들에서 그 증거를 제시한다. 또 ‘명량해전’으로 알려진 이순신 최고의 해전의 장소 역시 명량이 아니라 ‘임하도’였으며 지금 현재 복원되고 있는 거북선 역시 잘못된 엉터리임을 밝히고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1971년 ‘역사학보’에 <거북선구조에 대한 재검토>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이순신에 관련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반평생을 고군분투하면서 살아온 저자의 주장이 학계 내지 행정기관에서 어느 정도로 수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기록된 역사가 반드시 사실만을 말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이점에서 이 책은 이미 굳어진 역사적 진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질문을 던지고 그 사실 관계를 추론하면서 새로운 통찰로 역사를 재수용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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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임해성의 워크 스마트
임해성 | 로제타 | 2011-06-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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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임해성의 워크 스마트
임해성 | 로제타 | 2011-06-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워크 하드(WORK HARD)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워크 스마트(WORK SMART)의 시대다! 워크 스마트는 무엇이며, 워크 스마트 체질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최근 들어 비즈니스 현장에서 워크 스마트(Work Smart)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이나 포스코 등과 같은 대기업들은 이미 발빠르게 워크 스마트를 경영혁신의 한 방법론으로 채택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Work Hard)'만 해선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도,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도 스마트워크 전략을 발표하는 등 공공 부문의 일하는 방식 혁신도 가시화되고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 현실은 아직 워크 스마트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이나 학습서도 나와 있지 않은 것은 물론 워크 스마트에 대한 제대로 된 정의조차 내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GBC컨설팅 대표 컨설턴트로 있는 저자 임해성은 이 책에서 다년간의 컨설팅과 강의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워크 스마트의 개념과 워크 스마트가 필요한 이유, 그리고 워크 스마트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워크 스마트 논의의 본질이 ‘복지’가 아니라 ‘생산성’임을 지적하며, 자칫 본말이 전도되기 쉬운 워크 스마트의 균형을 잡아 회사와 내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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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자객
이후준 | 꿈미디어 | 2011-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130 |
[문학] 자객
이후준 | 꿈미디어 | 2011-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후준의 장편 소설 『자객』.
임진년과 정유년 침략의 원흉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을 응징하라는 조선 최고 수뇌부의 극비 결정을 집행하기 위하여 한 쌍의 남녀 자객이 바다를 건너 왜의 심장부 교토에 침투한다. 복선과 반전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팩션(팩트+픽션)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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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자기소개서 이력서 쓰기
손인영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10-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129 |
[문학] 자기소개서 이력서 쓰기
손인영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10-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시대 새로운 글쓰기 모델을 제시하는 <세상 모든 글쓰기> 시리즈 출간
본 시리즈는 시대적 · 사회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요구와 절대적 필요를 실현하고 충족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지식의 정보화, 인터넷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시작된 뉴미디어의 등장과 변화, 성장과 발전은 콘텐츠의 기본이 되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더욱더 강조하고 있다. 이제 글쓰기 능력은 교양의 기본, 현대인으로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건이자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비롯해, 취업준비생, 일반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은 글쓰는 행위가 사회적 성공의 기준 또는 잣대가 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으며, 모두가 공감하는, 하지만 차별화된 자신만의 새로운 글쓰기 전략이 필요하다. <세상 모든 글쓰기>는 우리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글쓰기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서이다. 본 시리즈는 세분화된 다양한 글쓰기를 주제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실제 글쓰기에 필요한 핵심사항들을 간략하고 명료하게 정리해놓은 매뉴얼 형식의 글쓰기 책이다. 글쓰기 초보자를 위한 충실한 입문서 역할을 하되, 기존의 입문서 · 개론서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패턴에서 벗어나 단기간에 핵심적인 글쓰기 방법을 획득하고,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이에 따라 여러 주제가 한 책에 섞여 있는 기존의 두루뭉술한 글쓰기 책에서 탈피하여 주제를 가능한 한 세분화함으로써 전문성을 꾀하였고,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쓰기』『대중가요 작사』『브랜드 네이밍』등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글쓰기 분야를 포함함으로써 우리시대에 맞는 새로운 글쓰기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실무를 담당해온 현장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충실히 담아냈다. 특히 관련 예화나 예문, 현장 전문가만이 알 수 있는 실제 사례와 에피소드 등을 풍부하게 반영하고, 도표와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을 활용함으로써 단편적인 스킬이 아닌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 방법을 제시하였다. 눈에 띄는 이력서, 경쟁력 있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취업 준비생과 경력 지원자를 위한 책 취업전쟁에서 최초로 당락을 결정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취업 준비생들이 알아야 기본적인 서류 작성법에서부터 신입 지원자들을 위한 자기소개서 항복별 작성법, 경력 지원자들을 위한 경력 이력서 및 경력 기술서 작성법에 이르기까지 단 한 장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점점 높아져가는 취업의 벽에 당당히 맞설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수년간 이력서·자기소개서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 명문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를 컨설팅한 저자가 실제 취업시장에서 구직자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와 서류 작성 시 지켜야 하는 기본 작성법을 중심으로 단시간에 완성도 높은 입사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그 맥을 잡아준다. 특히 실제 서류전형에 통과했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를 통해 구체적인 작성 노하우를 제시함으로써 구직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입사에서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큰 농협과 CJ, 인기 직종인 은행과 간호사의 자기소개서 예제를 담아 서류 작성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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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
이현택 | 21세기북스 | 2010-10-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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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
이현택 | 21세기북스 | 2010-10-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자기소개서는 self-selling이다.
회사가 당신에게 호기심을 품게 하라! 원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실제 취업하기 위해 노력한 선배들의 실상을 담은 실전서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 인사조직 컨설턴트, 카톨릭대 성모병원 인사팀, CJ 제일제당, 한국투자증권, 삼성전자 미국 판매법인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있는 2006-2007년도 신입 입사자 20명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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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기소개서에 혼을 담아라
이병윤 | 북큐브네트웍스 | 2011-07-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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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기소개서에 혼을 담아라
이병윤 | 북큐브네트웍스 | 2011-07-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전달방법이 다르면 모든 것이 차별화 된다
필자가 취업 준비생들과 만나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취업을 절실히 원하면서도 정작 그에 걸맞은 취업준비는 별로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즉, 취업을 원하는 많은 예비 취업자들이 취업에 결정적 서류인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매우 허술하게 작성할 뿐 아니라 그런 일에 별로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 등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한다면, 취업을 위해서 중요한 요소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그 안에 담긴 내용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내용을 형식화하고 자기의 삶을 효과적이고 보기 좋게 정리하여 보여 주는 것이야 말로 그 내용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다. 수능시험을 위해서는 몇 년씩 수험준비를 하고, 수험 당일 컨디션을 최고조로 올리기 위해 수면과 음식 조절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면서도, 취업을 위한 준비에서는 왜 아무렇게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또 면접도 대충 준비를 하는지 이해가 쉽게 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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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자기주도형 학습 X파일
한왕근 | 매경출판 | 2010-11-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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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자기주도형 학습 X파일
한왕근 | 매경출판 | 2010-11-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그동안 중학교 학생들의 공부는 고등학교 학습을 위한 예습정도로만 치부되어 그 중요도와 영향력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고입과 대입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에 따라서 대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입시에서도 학생의 스스로 공부(자기주도 학습)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 당장 닥친 성적과 수치에 바쁜 대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입입시에서는 학생의 역량과 자율성에 상당 부분 기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서는 특수고?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가이드이다. 책을 통해 학생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성취감을, 학부모는 아이의 재능을 살려 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 학습 바로 보기 대입《입학사정관제 X-파일》에 이어서 고입《자기주도형학습 X-파일》을 출간하게 된 것은 급변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계의 현실을 제대로 알려야 할 의무감 때문이다. 외고/국제고 등 특목고를 비롯하여 자율고와 자사고 등 대부분의 고등학교 입시가 자기주도형학습과 체험학습·봉사활동과 학습계획서의 평가를 통하기로 한 것은 ‘입학사정관제’를 고교입시에서도 실시한다는 정책이다. 다만 ‘입학사정관제’라는 제도가 워낙 생소하고 어렵다 보니 중학교 대상의 본서에서 보다 쉬운 개념으로 풀어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갑자기 고입 전형이 바뀌면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혼선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대입 전형에 비해 그 중요성이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작게 여겨졌다. 그러나 아이와 부모의 절박함과 열정 면에서 본다면 이는 대입 전형에 못지않을 것이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서 아예 사교육을 통한 실적은 철저하게 배제한다고 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갖고 평가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무도 그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그저 덩그러니 ‘자기주도형 학습’이라는 명제만 던져놓았으니, 그동안 성적만 잘 받으면 쉽게 특목고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학생과 학부모는 커다란 돌을 맞은 기분일 것이다. 영어 실력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님들의 질문은 한결 같았다. “시험점수나 수상실적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학생의 실력을 무엇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말인가?”라는 것이다. 게다가 영어학습의 척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영어면접까지 금지한다니 정말 막막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영어 문제집을 30권 풀었는데 풀어보니 정답률이 90%가 넘는다’라고 자기소개서에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는 외국인들과 한 시간이 넘도록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해봐야 그것을 증명할 방법도 지금의 교육체제 아래서는 마땅한 것이 없다. 바로 우리 아이가 숨겨진 영재일 수 있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이번 입시 정책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문의도 받았는데 아래와 같은 것이었다. … 제가 2011년에 외고입시가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요번에 외고입시를 희망하게 되었거든요. 전 올해 중3이 되는 남학생입니다. 저도 외고를 들어갈 수 있는지 궁금해져서요.… 1) 제 전 과목 성적이 대충 80점대 후반~90점대 초반 정도거든요. 그래서 외고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번에 바뀐 입시안을 보면 영어내신만 잘하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영어 쪽에서는 자신이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영어시험점수도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 하나 틀린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만점이고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제대로 준비하면 외고에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 2011년 외고 입시부터는 사교육 때문에 입시 조건이 영어내신(2학년 때부터)과 면접만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아니면 TOEFL이나 TEPS가 필요하나요? 3) 이건 혹시나 해서 묻는 거지만, 면접은 당연히 영어로 보겠죠? 이 학생은 그저 평범한 중학생이다. 그리고 사교육이라고 해봐야 동네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이 전부인 학생이다. 다만 학과목 중에서 영어가 제일 재미있고 또 잘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믿고 있는 학생이다. 어학이 재미있어서 학교 숙제 중에서 영어를 제일 먼저 할 정도로 영어에 관심이 많아도, 어학을 주로 가르치는 외국어고는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학생이 이제 진학 가능성에 희망을 갖게 된 것이 이번 개정 정책의 긍정적인 면이다. 특목고 입시개편안은 일부에게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겠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 일 수 있다. 이번 입시개편안의 진정한 가치는 돈의 크기로 평가되던 학생들의 ‘실력’보다는 자기가 정말 좋아해서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가능성’에 입시 평가자들이 더 큰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는 데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그런 희망의 끈을 잡은 학생들에게 그 끈을 잘 꼬아서 단단한 동아줄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수고 특목고 진학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책 일부의 내용은 이미 많은 학생들이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또 너무나도 생소한 것도 있을 것이다. 본서에 제시된 다양한 방법 외에도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라면 더 좋은 학습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자기에게 가장 좋은 학습법은 자기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다. 단지 지금까지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 의하여 그런 창의적인 활동이 억눌려 있었을 뿐이다. 본서를 가이드로 삼아서 자신의 숨겨진 창의성과 열정을 확인하고 이를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한 가지 더 부탁드리는 것은, 이 책의 내용 중에서 어떤 것은 학생 스스로 상당한 어학 실력이 있어야 하는 것도 있고, 가족의 생활수준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 것도 있으며, 또 학생이 혼자서도 신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한 부분만을 꼭 집어서 거기에서만 한계를 느끼고 실망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원래 입학사정관제도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자신의 특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제도이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꼭 정량적·상대적으로 판단되지 않기 때문에 멋진 제도가 될 수 있다. 비슷한 예로 ‘전국과학전람회’가 있다. 이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과학연구 대회인데, 대단해 보이는 학위논문 급의 고등학생 작품을 제치고 초등학생들의 소박하고 재미있는 연구가 종종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사결과에서 언제나 지적하는 것이 바로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노력이다. 창의력 있는 열정과 노력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은 그런 학생들이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본서를 통해 그동안 가려져 있던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학습법을 깨우치고 이를 잘 응용하여 자신의 꿈에 다가가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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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자본주의는 어떻게 멸망하는가
마르크스, 엥겔스 | 이펍코리아 | 2011-07-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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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자본주의는 어떻게 멸망하는가
마르크스, 엥겔스 | 이펍코리아 | 2011-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출간된 지 150년도 더 지났지만, 지금도 《공산당 선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본주의가 전 세계의 구석구석까지 미치고 있고,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다국적기업의 대량생산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미 자본주의의 본질이 세계시장을 정복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자본주의는 경쟁으로 인한 주기적인 공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20세기에 들어와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지속적인 경제 위기가 이런 공황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 또 이 책은 소위 주류 사회학자와 정치학자들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자본주의 전쟁과 기아, 가족 해체 등과 같은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여전히 유용한 분석 틀을 제공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자본주의사회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자본주의사회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계급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사상가인 칼리니코스는 ‘《공산당 선언》이야말로 21세기를 위한 선언서’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기획 의도 지금까지 많은 《공산당 선언》 번역서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기존 번역서들은 《공산당 선언》이 대중을 위한 선언문이라는 사실을 무시한 채 전문적인 용어에만 지나치게 집착해 일반인들이 쉽게 읽기 어려웠고, 심지어는 잘못 번역된 부분들도 일부 눈에 띄었다. 이 새로운 번역본은 1884년에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편집한 1888년의 영어 판본을 기초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분명한 용어들을 사용해 번역했으며, 기존 번역본들의 오역도 다수 바로잡았다. 핵심 메시지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존재했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는 자신들의 입장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소수의 손에 부를 집중시키고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을 빈민으로 전락시키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자본주의와 부르주아지(자본가계급)에 대한 비판은 지금 읽어도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고 구체적이다. 그러나 이 책이 다른 자본주의 비판서와 다른 점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그런 자본주의의 문제점들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부르주아지의 등장이 역사적 필연이었던 것처럼 부르주아지를 땅에 묻을 프롤레타리아트의 등장도 역사적 필연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책 속 & 줄거리 - 오늘날 부르주아지와 대립하고 있는 모든 계급들 가운데 오직 프롤레타리아트만이 유일하게 진정으로 혁명적인 계급이다. 다른 모든 계급들은 현대 산업 앞에서 쇠락하고 마침내 사라지게 된다. 오직 프롤레타리아트만이 현대 산업의 독특한, 그리고 필수적인 산물이다. - 부르주아계급이 존재하고 지배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자본의 형성과 축적이며, 자본의 조건은 임금노동이다. 임금노동은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을 통해서만 유일하게 유지될 수 있다. 자본가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촉진시킨 산업 발전은 경쟁에 의해 고립됐던 노동자들을 연합을 통해 혁명적으로 단결하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현대 산업의 발전은 부르주아지가 생산하고 생산물을 점유하던 바로 그 토대 자체를 발밑으로부터 무너뜨린다. 따라서 부르주아지가 만들어낸 것은 바로 자신들의 무덤을 파는 매장꾼들이다. 부르주아지의 멸망과 프롤레타리아트의 승리는 둘 다 똑같이 불가피한 일이다. - 부르주아사회에서는 과거가 현재를 지배한다. 하지만 공산주의사회에서는 현재가 과거를 지배한다. 부르주아사회에서는 자본이 독립적이고 개별성을 갖고 있지만, 살아 있는 인간은 종속적이고 개별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 만약 프롤레타리아트가 부르주아지와의 투쟁 과정에서 상황의 힘에 밀려 자기 스스로를 하나의 계급으로 조직하게 된다면, 그리고 만약 프롤레타리아트가 혁명이라는 수단을 통해 스스로 지배 계급이 된다면, 그리고 그런 과정들을 통해 프롤레타리아트가 무력을 사용해 낡은 생산 조건들을 철폐한다면, 프롤레타리아트는 그런 낡은 생산 조건들과 함께 계급투쟁 전체와 일반적 계급 자체가 존재하는 조건들을 모두 철폐하게 되는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하나의 계급으로서 정치적 지배력을 갖는 것도 철폐하게 될 것이다. - 공산주의자들은 자신들의 견해와 의도를 감추는 것을 경멸한다. 공산주의자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기존의 모든 사회적 조건들을 폭력적으로 전복시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지배 계급을 공산주의 혁명 앞에서 두려움에 떨게 하라. 프롤레타리아트가 잃을 것은 쇠사슬뿐이다. 그러나 프롤레타리아트가 얻을 것은 세상 전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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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영업자가 꼭 알아야할 경리 세금 총무 101
유양훈, 남승원 | 원앤원북스 | 2010-12-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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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영업자가 꼭 알아야할 경리 세금 총무 101
유양훈, 남승원 | 원앤원북스 | 2010-12-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자영업자를 위한 최고의 실전 매뉴얼
자영업자들에게 회계와 세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용어와 복잡한 산식, 매년 개정되는 법, 그리고 회계와 세무는 어렵다는 막연한 선입견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 한 권이면 회계와 세무가 어렵다는 편견을 완전히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구체적인 예와 일러스트, 표를 통해 자영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경리, 회계, 총무, 세무 실무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실전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어려운 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내용도 좀더 실생활에서 궁금해 하는 것 위주로 선별해 자영업자들의 실무에 안성맞춤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때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뿐만 아니라 업종별로 회계와 세무를 따로 다루고 있어 어떤 업종이든 필요한 절차를 미리 알 수 있으므로 창업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영업자들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을 일러주며 창업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법, 상호와 입지 정하는 법에서부터 사업을 운용할 때 필요한 경리 및 세금 실무와 직원을 채용하는 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폐업시 거쳐야 하는 절차까지 모두 담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옆에 놓고 체크해보면 좋을 지침서! 이 책은 창업부터 폐업까지 자영업의 모든 필요한 요소를 총 9부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창업할 때 유념해야 하는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1부에서는 창업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2부는 창업시 꼭 생각해야 하는 것들인 상호, 입지, 영업신고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 다음으로 사업을 운용할 때 가장 필요하지만 가장 어려워하는 경리·회계를 다루고 있다. 3부는 기초적인 경리실무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고, 4부는 실전에 많이 써먹을 수 있는 경리실무를 알려주고 있으며, 5부는 회계관리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음은 사업을 하면서 절대 빼먹어서는 안 되는 세금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6부는 사업을 하면서 내야 하는 세금과 세금의 종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고, 7부는 소득세·법인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8부에는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총무·노무실무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9부에서는 각각의 업종에 따른 회계와 세금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알아두면 좋을 경리·회계 용어들을 정리하고 있어,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알 수는 없는 법이다. 관심 있는 분야를 위주로 중간 중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리, 회계를 가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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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자전거 타는 인간 호모 케이던스의 고백
김병훈 | (주)비엘프레스 | 2010-09-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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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자전거 타는 인간 호모 케이던스의 고백
김병훈 | (주)비엘프레스 | 2010-09-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11-0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자전거는 몸이다.
- 두 바퀴는 곧 두다리의 연장입니다. 페달을 돌리는 것은 걷고 뛰는것과 같은 인간 본연의 운동 능력입니다. 자전거는 추억이다. - 우리는 자전거를 통해 혼자만의 힘으로 처음 세상을 만나고 여행을 경험합니다. 자전거는 장수비결이다. - 성인이 되어 타는 자전거는 평생을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장수비결입니다. 가장 진화한 인류가 되는 길 - 호모 에렉투스와 호모 사피엔스를 거쳐 현대 인류는 자전거를 타는 호모 케이던스로 진화하는 중입니다. 자전거를 타면 몸은 건강해지고 마음은 밝아집니다. 가장 인간적인 인류가 됩니다. 나와 세상을 구하는 이 불가사의한 두 바퀴의 정체는 과연 뭘까요? 월간 자전거생활 김병훈 발행인 그 비밀 속으로 안내합니다. |